여자배구 신인 1순위 오드리 박 "한국인으로 V-리그 뛰어 영광"
등록 2026/10/28 13:55:56
재미교포 2세…"한국말·문화 배울 것…국가대표가 목표"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28일 오전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린 2026~2027 KOVO 여자부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로 지명된 UCLA 오드리 박(한국명 박혜린)이 IBK 기업은행 알토스의 유니폼을 입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맹은 지난해 12월 제3차 이사회를 통해 외국국적동포 선수의 신인선수 드래프트 참가를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2026.10.28. park769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0/28/NISI20261028_0021508007_web.jpg?rnd=20261028113827)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28일 오전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린 2026~2027 KOVO 여자부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로 지명된 UCLA 오드리 박(한국명 박혜린)이 IBK 기업은행 알토스의 유니폼을 입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맹은 지난해 12월 제3차 이사회를 통해 외국국적동포 선수의 신인선수 드래프트 참가를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2026.10.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여자 프로배구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IBK기업은행 유니폼을 입은 재미교포 2세 세터 오드리 박(한국명 박혜린)이 환하게 웃었다.
오드리 박은 28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2026~2027시즌 한국배구연맹(KOVO) 여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IBK기업은행의 지명을 받았다.
이로써 오드리 박은 프로배구 통산 첫 외국 국적 선수 지명이 됐다.
배구연맹은 올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최초로 외국국적동포 선수의 참가를 허용했고, 오드리 박이 첫 선택의 영예를 안았다.
오드리 박은 기자회견에서 "전체 1순위로 뽑혀서 너무 감사하고 영광"이라고 말했다.
이어 "부모님도 두 분 다 한국인"이라며 "그들이 태어나고 살았던 곳에서 뛸 수 있게 돼 뜻깊다"고 덧붙였다.
오드리 박은 미국 캘리포니아대 로스앤젤레스(UCLA)에서 주전 세터로 뛰었고, 지난해 미국 프로배구 콜럼버스 퓨리에서도 활약했다.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28일 오전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린 2026~2027 KOVO 여자부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로 지명된 UCLA 오드리 박(한국명 박혜린)이 IBK 기업은행 알토스의 유니폼을 입고 마나베 마사요시 감독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연맹은 지난해 12월 제3차 이사회를 통해 외국국적동포 선수의 신인선수 드래프트 참가를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2026.10.28. park769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0/28/NISI20261028_0021508001_web.jpg?rnd=20261028113827)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28일 오전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린 2026~2027 KOVO 여자부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로 지명된 UCLA 오드리 박(한국명 박혜린)이 IBK 기업은행 알토스의 유니폼을 입고 마나베 마사요시 감독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연맹은 지난해 12월 제3차 이사회를 통해 외국국적동포 선수의 신인선수 드래프트 참가를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2026.10.28. [email protected]
그는 자신의 장점으로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항상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는 것"이라며 "결정적인 순간에도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설명했다.
한국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오드리 박은 "부모님은 제가 이곳에서 한국말도 배우고, 문화도 배울 수 있어서 좋아하시는 것 같다"며 "계속 응원해 주시고 지원해 주시는 게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세터임에도 180cm 장신인 그는 이번 시즌 IBK기업은행의 즉시전력감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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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공격수들과 소통이 중요한 만큼, 언어 장벽을 극복해야 하는 숙제도 안고 있다.
오드리 박은 "하이(높게), 로우(낮게) 등 세계적으로 세터들이 쓰는 용어가 있어 소통엔 문제가 없을 것"이라면서도 "세터로서 소통하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도전적이겠지만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KOVO 규정에 따르면 외국국적동포 선수는 V-리그 입단 후 6년 이내에 한국 국적을 취득해야 한다.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28일 오전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린 2026~2027 KOVO 여자부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로 IBK 기업은행 알토스에 지명된 UCLA 오드리 박(한국명 박혜린)이 마나베 마사요시 감독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연맹은 지난해 12월 제3차 이사회를 통해 외국국적동포 선수의 신인선수 드래프트 참가를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2026.10.28. park7691@newsis.com54](https://img1.newsis.com/2026/10/28/NISI20261028_0021508018_web.jpg?rnd=20261028113951)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28일 오전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린 2026~2027 KOVO 여자부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로 IBK 기업은행 알토스에 지명된 UCLA 오드리 박(한국명 박혜린)이 마나베 마사요시 감독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연맹은 지난해 12월 제3차 이사회를 통해 외국국적동포 선수의 신인선수 드래프트 참가를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2026.10.28. [email protected]
오드리 박은 "한 시즌 한 시즌 천천히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한국말을 열심히 배우면서 추후에 다시 생각해 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국 국가대표에서 뛰고 싶냐는 질문에는 "결과적으로 그게 목표"라며 "그런 기회가 온다면 아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마나베 마사요시 IBK기업은행 감독도 오드리 박 지명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큰 키를 갖고 있고, 배구 발상지인 미국에서 많은 경험을 쌓았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수비적으로 조금 더 강화할 필요는 있다고 생각한다. 또 세터라서 다른 포지션 선수들과 합을 맞추는 데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우수한 세터가 합류한 만큼, 팀에 좋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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