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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한강버스 자체 불승인된 것처럼 호도…부적절"

등록 2026/10/26 19:28:30

수정 2026/10/26 20:18:24

"한강버스 탑승객 증가하고 부대사업 매출 성장세"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10.26. jhope@newsis.co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10.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서울시 한강버스에 대한 재정 지원을 승인하지 않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가운데 서울시가 반발했다.

서울시는 26일 설명 자료에서 "한강버스는 2025년 9월 운항을 시작했으나 초기 운항 중단과 부분 운항 등을 거쳐 2026년 3월부터 전 구간 운항이 재개된 사업인 만큼 연간 실적이 충분히 확보되지 않은 것은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다만 시는 윤 장관 발언에 대해 "운항 초기의 실적을 바탕으로 작성된 재정 투입 예상 금액의 불확실성에 따른 재검토 의견에 대해 사업 자체가 불승인된 것처럼 호도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꼬집었다.

이어 "한강버스는 전 구간 운항이 재개된 2026년 3월 이후 탑승객이 일평균 2718명으로 2025년 1158명 대비 약 135% 증가했으며 부대사업 매출 역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사업의 수요와 수익 구조가 실제로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한강버스가 본격적으로 운항을 재개한 2026년 운항 실적과 부대사업 매출을 토대로 비용 추계를 재산정해 추계의 신뢰도를 제고하고 재정 지원 규모를 보다 객관적으로 재산정할 계획"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이미 운항 중인 공공 교통 서비스의 안정성이 훼손되지 않도록 행안부와 합리적이고 신속한 재심사를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시는 "향후 한강버스 부대사업 매출 증대로 28년도 이후 운항 결손이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재정 지원은 타 대중교통과 달리 지속적으로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시와 체결한 한강버스 운영 사업 협약서 내 재정지원 한도액을 설정해 과도한 재정 지출 우려를 해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앞서 윤 장관은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행안부 등에 대한 종합 국정감사에서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관련 질의에 "서울시가 적자를 줄이겠다고 계획을 내놨는데, 근거가 너무 부족하고 신뢰할 수 없는 내용들이라 승인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행안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는 서울시가 한강버스 운영사인 ㈜한강버스에 운항결손액 136억원을 지원하겠다고 올린 투자심사 의뢰서에 대해 재검토하라는 공문을 지난달 발송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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