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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부채 해법은 AI 생산성 혁명…에너지·원자재에 분산 투자할 때"

등록 2026/10/24 00:00:00

[서울=뉴시스] 최근 오건영 단장은 미국의 부채 문제와 AI 산업의 연관성, 그리고 중동 전쟁 이후의 투자 전략을 짚었다. (사진 : '공부왕찐천재 홍진경' 유튜브 채널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근 오건영 단장은 미국의 부채 문제와 AI 산업의 연관성, 그리고 중동 전쟁 이후의 투자 전략을 짚었다. (사진 : '공부왕찐천재 홍진경' 유튜브 채널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준형 인턴 기자 = 미국의 부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생산성 혁명이 필수적이며, 인플레이션 장기화에 대비해 에너지·원자재 자산과 고금리 채권을 분산 투자해야 한다는 전문가의 진단이 나왔다.

22일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 출연한 오건영 신한 프리미어 패스파인더 단장은 향후 10년을 좌우할 거시경제적 갈림길과 투자 포트폴리오 전략을 설명했다.

오 단장은 먼저 40조 달러에 달하는 미국의 부채 문제를 짚었다.

오 단장은 "부채의 절대 액수보다 중요한 것은 GDP 대비 부채 비율"이라며 "국가 부채 비율을 낮추는 방법은 빚을 억지로 줄이거나, 경제 성장을 강력하게 끌어올리는 두 가지 방안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과거 일본의 사례를 들어 빚을 급격히 줄이는 방식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오 단장은 "일본은 과거 부동산 버블 이후 금리를 급격히 올려 빚을 잡으려다 '잃어버린 30년'을 겪었다"며 "이를 반면교사 삼아 미국 역시 빚을 갚는 방식 대신 강력한 성장을 통해 부채 비율을 줄이는 전략을 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물가 상승을 유발하지 않으면서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생산성 혁명'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오 단장은 "AI 혁명이 일어나 무한한 생산성을 만들어내면 원가 절감과 함께 자연스러운 성장이 가능해진다"며 "거시경제적 관점에서 AI는 미국의 막대한 부채 문제를 해결할 사실상 유일한 솔루션이기 때문에, 중간에 주춤하는 국면이 있더라도 산업 자체는 계속 성장할 수밖에 없다"고 내다봤다.

중동 전쟁 이후 변화한 글로벌 공급망과 원자재 투자 전략에 대한 조언도 이어졌다.

오 단장은 "호르무즈 해협이나 바브엘만데브 해협처럼 물류가 집중되는 주요 길목이 막히면 공급망 불안이 상시화되고 이는 곧 인플레이션 장기화로 이어진다"고 진단했다. 이어 "과거 2010년대에는 테크주가 압도적인 강세를 보이며 에너지 자산이 소외되었지만, 공급망 리스크가 상존하는 미래에는 테크 중심의 포트폴리오에서 벗어나 에너지와 원자재 자산을 일정 부분 담아두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마지막으로 최근 금리 변동성에 따른 채권 투자 접근법을 제시했다.

오 단장은 "채권 가격은 금리가 오를 때 하락하지만, 금리는 주가처럼 장기적으로 우상향하는 것이 아니라 오르고 내림을 순환한다"며 "금리가 높은 시기에는 채권을 조금씩 나누어 쟁여두면 향후 금리가 하락할 때 매매 차익을 챙기거나 안정적인 고금리 이자 수익을 누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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