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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1만 도시에 2만명 몰렸다…'프랑스 한글전'

등록 2026/10/20 10:10:40

수정 2026/10/20 11:52:24

프랑스 샹폴리옹세계문자박물관 개최

피쟉시 인구 2배 넘는 2만 412명 관람

상설 전시실 내 한글 전용 공간 조성

[서울=뉴시스]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이 프랑스 샹폴리옹세계문자박물관과 공동 개최한 해외 교류전 '한 왕의 꿈, 만백성의 말(Hangeul, la volonté d’un roi)' 현장 (사진=국립세계문자박물관 제공) 2026.10.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이 프랑스 샹폴리옹세계문자박물관과 공동 개최한 해외 교류전 '한 왕의 꿈, 만백성의 말(Hangeul, la volonté d’un roi)' 현장 (사진=국립세계문자박물관 제공) 2026.10.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프랑스 남부 소도시 피작에서 열린 한글 전시에 관람객 2만여명이 찾았다.

20일 국립세계문자박물관에 따르면 프랑스 샹폴리옹세계문자박물관과 피작에서 공동 개최한 해외 교류전 '한 왕의 꿈, 만백성의 말(Hangeul, la volonté d’un roi)'에 총 2만412명이 방문했다. 이는 피작시 인구(9793명)의 약 2.1배에 달하는 수치다.

7월 4일(현지시간)부터 지난 11일까지 100일간 열린 이번 전시는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이 해외에서 연 첫 교류전이자 한불수교 140주년 기념사업으로 추진됐다.

전시가 열린 샹폴리옹세계문자박물관은 이집트 상형문자를 최초로 해독한 장프랑수아 샹폴리옹 생가에 설립된 세계 최초 문자 전문 박물관이다.

이 박물관에서 한국 문자를 주제로 한 단독 전시가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전시는 백성을 향한 세종대왕의 뜻을 반영해 '한글, 한 왕의 의지'라는 프랑스어 제목으로 운영됐다.

전시에서는 간송미술문화재단의 협조로 제작한 '훈민정음' 해례본 영인본을 비롯해 '불설대보부모은중경', '오륜행실도' 등이 소개됐다.

[서울=뉴시스]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이 프랑스 샹폴리옹세계문자박물관과 공동 개최한 해외 교류전 '한 왕의 꿈, 만백성의 말(Hangeul, la volonté d’un roi)' 현장 (사진=국립세계문자박물관 제공) 2026.10.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이 프랑스 샹폴리옹세계문자박물관과 공동 개최한 해외 교류전 '한 왕의 꿈, 만백성의 말(Hangeul, la volonté d’un roi)' 현장 (사진=국립세계문자박물관 제공) 2026.10.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특히 수교 이후 이어진 양국 문화 교류사를 보여주는 유물로 1892년 파리에서 출간된 '춘향전'의 첫 프랑스어 번역본 'Printemps parfumé(향기로운 봄)'이 함께 전시됐다.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은 간송미술문화재단과 협의해 전시품인 '훈민정음' 해례본 영인본을 샹폴리옹세계문자박물관에 장기 대여하기로 결정했다.

박물관 관계자는 "샹폴리옹박물관 측은 이를 중심으로 상설 전시실 내 한글 전용 공간을 조성해 현지 관람객들에게 한글과 한국 문화를 지속적으로 알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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