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역삼동 빌딩 두 곳 연속 화재…특허법인 대상 방화 정황(종합2보)
등록 2026/10/20 15:27:14
중상 5명·경상 14명…심정지 환자 호흡 회복
경찰 "방화 혐의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 중"

[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임다빈 수습기자 = 서울 강남구의 빌딩 두 곳에서 잇따라 불이 난 가운데 경찰은 방화 혐의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20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54분께와 오후 12시1분께 강남구 역삼동의 상가 신명빌딩과 한양빌딩 두 곳에서 각각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인원 291명과 장비 56대 등을 투입해 처음 화재가 발생한 신명빌딩에 대해 오후 1시12분께 초진했다. 이후 오후 2시20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한양빌딩에 대해선 화재 발생 약 35분 만인 오후 12시35분께 완진했다.
처음 화재가 발생한 신명빌딩에선 중상 2명과 경상 9명이 발생했고 자력으로는 60명이 대피했다. 해당 화재에서 심정지 1명도 발생했으나 호흡을 회복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른 중상자는 얼굴에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한양빌딩에선 당초 총 8명이 경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으나 이후 환자 이송 과정에서 중상이 3명으로 변경됐다. 이들은 모두 호흡곤란 및 피부가 찢어지는 상처 등의 피해를 본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관련 김현석 강남소방서 소방행정과장은 브리핑을 열고 신명빌딩 화재에 대해 "건물 내부 3층에서 화재 발생했고 다수의 인명 피해가 발생할 것을 우려해 소방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며 "전원 병원으로 이송해 치료 중이고 재산 피해 및 원인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최종 인명검색 실시했고 이상 없었다"며 "두 건물의 화재 관계는 조사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경찰은 방화 혐의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이날 언론공지를 통해 "오전 11시55분에서 오후 12시1분 사이에 신고된 역삼동 화재와 관련해 방화 혐의가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 중에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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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가 난 빌딩 두 곳 모두 특허법인이 입주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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