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중공업, 실적부진 우려에 14%↓…고점 대비 60% 급락
등록 2026/10/15 11:54:21
![[서울=뉴시스] 효성중공업 CI. (사진=효성중공업) 2026.05.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5/27/NISI20260527_0002145706_web.jpg?rnd=20260527093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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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효성중공업 주가가 실적 부진 우려가 잇따르며 14% 급락세를 연출하고 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33분 기준 효성중공업은 전장 대비 14.05% 급락한 183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5월 7일 기록했던 연중 최고가 474만2000원 대비 무려 61.3% 급락했다.
원자재 가격 상승 등에 따른 실적 하향 전망이 잇따르며 투심을 위축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내고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일회성 비용을 반영해 효성중공업의 3분기 영업이익률이 직전 분기 대비 5%포인트 이상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 역시 기존 대비 13% 하향 조정한 400만원으로 제시했다.
장남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공업 부문에서 중동 지역 리스크로 일부 무량ㅇ의 인도가 원활하지 못했던 영향"이라며 "다만 업종 전반의 밸류에이션 하락을 고려하더라도 글로벌 동종 기업 대비 할인폭은 과도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유안타증권도 목표주가를 420만원으로 낮추면서 효성중공업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9162억원, 2631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각각 18.0%, 19.7% 증가한 수치다.
손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건설 부문의 예상치 못한 원가 반영, 지방 특정 현장의 예정원가 대비 실제원가 상승으로 3분기 약 400~500억원 규모의 비용 반영이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건설 영업이익은 -185억원으로 적자전환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다만 "해당 비용은 특정 프로젝트의 원가 재산정에 따른 것으로, 건설 사업 전반의 수익성 훼손으로 확대 해석할 필요는 없다는 판단"이라며 "실적 추정치 하향은 중공업의 펀더멘털보다 건설 부문의 일회성 비용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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