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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외곽 전세 부족에…수도권 신축 입주전망 반등

등록 2026/10/15 11:00:00

주산연 10월 전국 아파트 입주전망지수

전국 소폭 하락…수도권 지수 대폭 상승

"매매 전환 수요 이어지며 신축 기대↑"

입주 예정 1.6만여 가구, 입주율은 68.2%

[서울=뉴시스]주택산업연구원의 10월 아파트 입주전망지수에 따르면 전국 지수는 82.6으로 9월(87.6)보다 5p 하락했다. (자료=주산연 제공) 2026.10.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주택산업연구원의 10월 아파트 입주전망지수에 따르면 전국 지수는 82.6으로 9월(87.6)보다 5p 하락했다. (자료=주산연 제공) 2026.10.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연희 기자 = 서울 외곽 아파트 매매가격이 오르면서 서울 신축아파트 입주전망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광역시 등 비수도권은 크게 하락하며 양극화 양상을 보였다.

15일 주택산업연구원의 10월 아파트 입주전망지수에 따르면 전국 지수는 82.6으로 9월(87.6)보다 5p 하락했다. 지난 7월(97.5) 이후 3개월 연속 하락하며 최근 1년 평균(85.3)을 밑도는 수준이다.

수도권(81.0→98.2)은 17.2p 대폭 상승했다. 특히 서울(90.6→108.3)이 크게 오르며 기준치(100)를 넘어섰다. 인천(65.3→89.2)과 경기(87→97.2)도 큰 상승폭을 보였다.

주산연은 "서울 외곽과 경기 남부의 중저가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확산되고 전세 매물 부족에 따른 매매 전환 수요가 이어지면서 신축 아파트 입주여건에 대한 기대감이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반면 광역시(92.9→86.6)와 도(86→73.9) 지역은 대폭 하락했다. 광주(107.1→88.2), 부산(80→68.4), 대전(85.7→81.2), 대구(85→81.8) 순으로 큰 하락폭을 보였다. 울산(100.0→100)과 세종(100→100)은 보합을 유지했다.

도 지역은 ▲경남(100→80) ▲전북(100→81.8) ▲충남(91.6→76.9) ▲경북(91.6→78.5) ▲충북(85.7→75.0) ▲제주(66.6→56.2) ▲강원(75.0→70.0) ▲전남(77.7→72.7) 모두 하락했다.

주산연은 "수도권은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며 매수 수요가 유입되고 있으나 지방은 미분양이 4개월 연속 증가하는 등 수요 회복이 더딘 모습"이라며 "도 지역에서도 수분양자가 기존 주택을 처분하거나 세입자를 구해 잔금을 마련하기가 어려워질 것이라는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달 전국 입주 예정 아파트는 수도권 7924가구, 비수도권 8643가구 등 총 1만6567가구로 지난달보다 약 65% 증가할 예정이다. 다만 비수도권의 경우 전남광주 등 일부 지역에 물량이 몰려 있다.

9월 전국 아파트 입주율은 68.2%로 전월 대비 8.7%p 상승했다. 수도권(80.8%→79.8%)은 소폭 하락했다. 서울(82.0%→84.8%의 아파트 입주율은 올랐으나 인천·경기권(80.2%→77.3%)은 하락했다.

주산연은 "서울은 매매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며 기존 주택 처분 여건이 비교적 양호해 80%대 중반의 높은 입주율을 유지했다"면서도 "수도권 전체적으로는 대출규제 강화에 따른 잔금대출 확보 여부가 입주의 주요 제약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봤다.

비수도권 4대 광역시와 광주·세종(55.5%→60.8%)의 입주율도 5.3%p 상승했다. 기타 지역(51.6%→69.4%)도 대폭 상승했다.

9월 비수도권 입주물량은 3000여 가구로 8월보다 40% 이상 줄면서 연중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새로 입주를 시작하는 단지가 크게 줄면서 기존 입주 단지의 미입주 물량 소진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된 것으로 풀이된다.

미입주 사유는 '잔금대출 미확보'(37%)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기존 주택 매각지연'(31.5%), '세입자 미확보'(14.8%), '분양권 매도 지연'(5.6%)도 그 뒤를 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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