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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국힘에 지지율 역전…고심 깊어진 김민석號

등록 2026/10/13 05:00:00

수정 2026/10/13 05:04:24

민주당, 리얼미터 여론조사서 국민의힘에 오차범위 내 역전 당해

'취임 100일 지지율 10%p 상승' 공약한 金…아직 반등 기미 안 보여

김지용 두고 내부 이견 부담…당내 "이슈 마무리되면 반등 기회"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10.12.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10.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난영 권신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최근 하락세를 지속하면서 김민석 대표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일부 여론조사에서는 오차범위 내이긴 하지만 국민의힘에 역전 당했다는 결과도 나왔다. 당 대표로 취임하면 지지율을 끌어올리겠다고 공언한 김 대표로선 난감한 상황이다.

리얼미터가 아시아경제 의뢰로 지난 7~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지지도는 35.5%로 국민의힘(41.3%)에 오차범위 이내에서 역전됐다. 민주당 지지율은 1주일 전 조사 대비 7.0%p 급락했다.

김 대표는 지난 8월 전당대회 기간 자신이 대표로 취임하면 100일 이내에 당 지지율을 10%p 끌어올리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그러나 취임 50여 일이 지났음에도 뚜렷한 지지율 반등 기미는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당내에서는 중도층 이탈과 내부 갈등이 지지율을 동시에 끌어내렸다고 보는 분위기다. 특히 김지용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중수청장) 후보자 인선을 둘러싼 지속적인 이견 노출이 여론에 부정적 영향을 줬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재명 대통령이 재검증을 거쳐 인선을 재추진하기로 했지만, 당내 강경파는 김 후보자에 대한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이 대통령이 SNS를 통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기도 했다.

김민석 대표도 이와 관련해 "(비판도) 자기가 할 일을 하며 그것을 가장 적절한 방법으로 위치와 역할에 맞게 표현하는 것"이라며 "(설득 등) 노력이 임계점에 달하고 있다고 많은 분들이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일단 김민석 대표는 민생 행보를 이어가며 성과를 통한 지지율 반등을 꾀하려는 모습이다. 최근에는 농지 전수조사와 관련해 농촌 현장을 방문하고 긴급 당정 회의를 소집하는 등 직접 현안을 챙기기도 했다. 다만 민주당 한 관계자는 "민생 일정은 주목도가 높지 않다는 게 고민"이라고 했다.

이에 김지용 후보자 인사청문회 국면 이후 김 대표가 지지율 반등에 성공할지 이목이 쏠린다. 일각에서는 일단 인사청문회를 거쳐 인선이 마무리되면 갈등이 일단락될 것으로 보기도 한다.

당의 한 관계자는 13일 뉴시스와 통화에서 "김 후보자 등 몇 가지 이슈가 마무리되면 반등의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했다.

기사에 언급된 여론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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