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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캉이' 누적 방문객 130만 앞둬…북항친수공원 '구름 인파'

등록 2026/10/11 13:36:00

수정 2026/10/11 13:46:24

주차장 만차에 가족·연인 등 관람객 북적

누적 방문객 129만명 돌파…24일째 수로 머물러

[부산=뉴시스] 진민현 기자 = 11일 부산 동구 북항친수공원 경관수로 일대에 상어 '부캉이'를 보기 위해 몰려든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2026.10.11 truth@newsis.com

[부산=뉴시스] 진민현 기자 = 11일 부산 동구 북항친수공원 경관수로 일대에 상어 '부캉이'를 보기 위해 몰려든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2026.10.11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진민현 기자 = 연휴 마지막 날인 11일 부산 동구 북항친수공원에는 상어 '부캉이'를 보기 위한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날 낮 12시께 햇볕이 내리쬐는 더운 날씨에 부캉이를 보기 위한 시민들은 양산으로 햇빛을 가리거나 그늘에서 잠시 더위를 식혔다.

오전부터 공원 주차장은 이미 만차 상태였고, 주차 공간을 찾는 차량들이 이어졌다. 공원 관계자는 "오늘 크루즈선이 입항해 주차 공간 일부를 확보해 둬야 하는 상황이라 일찍 만차가 됐다"고 설명했다.

공원 곳곳에는 부부와 연인, 친구들과 함께 나들이를 나온 시민들이 눈에 띄었다. 잔디밭에는 돗자리를 펴고 아이들과 피크닉을 즐기는 가족들이 자리 잡았고, 반려견과 산책을 나온 시민들도 부캉이를 구경하기 위해 발걸음을 멈췄다.

부캉이가 수면 가까이 모습을 드러내자 시민들 사이에서 탄성이 터져 나왔다. 그늘에서 쉬고 있던 시민들까지 수로 쪽으로 달려왔고, 곳곳에서 휴대전화를 꺼내 사진과 영상을 촬영했다.

[부산=뉴시스] 부산 동구 북항친수공원 4보도교와 5보도교 사이 유리펜스 파손에 따른 추락 위험으로 출입을 금지한다는 안내문이 부착돼 있다. 2026.10.11 truth@newsis.com

[부산=뉴시스] 부산 동구 북항친수공원 4보도교와 5보도교 사이 유리펜스 파손에 따른 추락 위험으로 출입을 금지한다는 안내문이 부착돼 있다. 2026.10.11 [email protected]

다만 관람객들이 몰린 4보도교와 5보도교 사이 일부 구역에는 유리펜스 파손에 따른 추락 위험으로 출입을 금지한다는 안내문이 부착돼 있었다.

독일에서 온 관광객 루아나(20대·여)씨는 "서울을 거쳐 부산으로 여행을 왔는데 독일에 계신 아버지가 현지 신문에서 부캉이 기사를 보고 꼭 구경하고 오라고 하셨다"며 "상어를 실제로 보는 건 처음인데 신기하고 매력적이다"고 말했다.

아내와 두 아들과 함께 공원을 찾은 김용현(30대)씨는 "아들이 부캉이를 보고 싶다고 해서 가족들과 함께 왔다"며 "평소 아쿠아리움에서만 상어를 봤는데 이렇게 자연에서 헤엄치는 상어를 볼 수 있다는 사실에 아이들이 신기해하고 좋아한다"고 전했다.

약 3m 길이의 암컷 흑상어 부캉이는 지난달 18일 처음 발견된 이후 이날까지 24일째 북항친수공원 경관 수로에 머물고 있다.

전날 북항친수공원 방문객은 7만5000명으로 집계됐다. 관람 인파 집계를 시작한 지난달 19일부터 전날 10일까지 누적 방문객은 129만2800명에 달한다.

앞서 관계 기관은 두 차례에 걸쳐 부캉이를 바다로 돌려보내기 위한 방류 유도 작업을 벌였지만, 부캉이는 차단 그물을 넘어 다시 수로로 돌아왔다.

국립수산과학원은 부캉이의 유영 행동과 건강 상태 등을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있으며,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부산시 등 관계 기관과 협력해 대응할 계획이다.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4일 부산 동구 북항 친수공원 경관수로 일대에서 시민들이 상어 '부캉이'의 유영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부캉이 관람인파는 지난 3일 7만2000명으로 집계되는 등 지난달 19일부터 누적 83만7800여 명을 기록했다. 2026.10.04.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4일 부산 동구 북항 친수공원 경관수로 일대에서 시민들이 상어 '부캉이'의 유영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부캉이 관람인파는 지난 3일 7만2000명으로 집계되는 등 지난달 19일부터 누적 83만7800여 명을 기록했다. 2026.10.04. [email protected]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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