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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 봉하마을 찾아 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 참배

등록 2026/10/09 20:40:22

수정 2026/10/09 20:54:24

"국감장서 서거 장소 언급돼…무거운 책임감"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은 9일 경남 봉하마을을 찾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했다. (조경태 의원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은 9일 경남 봉하마을을 찾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했다. (조경태 의원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한은진 기자 =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은 9일 경남 봉하마을을 방문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했다.

조 의원은 이날 노 전 대통령의 묘소를 참배한 후 공개한 글에서 "정치 개혁과 국민통합을 위해 평생 헌신하셨던 대통령님을 생각하며 오늘 이 자리에 섰다"며 "대통령님께서는 늘 관용과 협치를 말씀하셨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그러나 지금의 대한민국 정치는 어떤가. 강성 팬덤의 지지를 등에 업고 공천을 받아 정치적 자리를 차지하려는 경쟁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며 "정치적 차이를 부풀리고 갈등을 키우는 것이 국익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정치적 사익을 위한 것인지 우리 모두 깊이 돌아봐야 할 때"라고 했다.

그는 "저는 오늘 대통령님 앞에서 부끄럽고 죄송한 마음으로 대한민국 정치의 현실에 대해 대신 사죄드리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진영의 이익보다 국민의 이익을 먼저 생각하고, 갈등과 대립을 넘어 관용과 협력의 정치를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노무현 대통령님께서 꿈꾸셨던 사람 사는 세상, 갈등을 넘어 화합하는 대한민국, 대립보다 협치가 앞서는 정치를 만들기 위해 끝까지 헌신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조 의원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노 전 대통령 묘소 참배 배경에 대해 "최근 국정감사장에서 노 전 대통령의 서거 장소가 언급된 일을 보면서 정치인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설명했다.

이는 같은 당 김태규 의원이 국정감사 도중 노 전 대통령이 서거한 장소인 부엉이바위를 거론하자 이를 비판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의원은 지난 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손솔 진보당 의원이 조희대 대법원장에게 '혹시 제2의 윤석열을 꿈꾸나'라고 질의하자 "우리 '부엉이바위의 진실'이나 하나 만들자"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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