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량제 봉투에 음쓰·재활용품까지 묶어서"…무단 투기 행태 눈살
등록 2026/10/10 00:00:00
수정 2026/10/10 00:07:20
![[서울=뉴시스] 최근 경남 거제시의 한 음식점 앞에서 규격 종량제봉투 위에 투명 비닐봉투와 종이봉투가 층층이 쌓여 혼합 배출된 모습이 포착됐다. (사진=스레드 캡쳐) 2026.10.08.](https://img1.newsis.com/2026/10/08/NISI20261008_0002258507_web.jpg?rnd=20261008105818)
[서울=뉴시스] 최근 경남 거제시의 한 음식점 앞에서 규격 종량제봉투 위에 투명 비닐봉투와 종이봉투가 층층이 쌓여 혼합 배출된 모습이 포착됐다. (사진=스레드 캡쳐) 2026.10.08.
[서울=뉴시스]강주연 인턴 기자 = 지방자치단체의 쓰레기 배출 규정을 무시하고 종량제 봉투에 음식물과 재활용품을 섞어 무단 투기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5일 소셜미디어 스레드에는 "이거 수거해간다면 거제시 대단한 거다. 이건 아니지"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해당 사진은 경남 거제시의 한 음식점 앞에서 촬영된 것으로, 규격 종량제봉투 위에 투명 비닐봉투와 종이봉투가 층층이 쌓인 모습이 담겼다. 쓰레기를 배출한 사람은 여러 개의 봉투를 하나로 묶기 위해 겉면을 테이프로 수차례 감아 내놓았다.
이 게시물이 올라온 뒤 비슷한 광경을 목격했다는 제보 사진이 연이어 올려졌다. 한 시민은 "나는 오늘 이런 걸 봤다. 음식물이 그득그득했다"며 추가 사진을 내놓았다. 이 사진에는 일반 종량제 봉투 안에 귤껍질 등 음식물과 일회용품이 섞여 담겨 있었다.

사진 스레드 *재판매 및 DB 금지
또 다른 시민은 대형 투명 비닐봉투에 각종 생활 쓰레기를 넣어 불법 투기한 사진을 올려놓았다. 비닐 안에는 재활용품으로 따로 버려야 하는 옷가지와 플라스틱이 섞여 있었다. 게시자는 "이건 어떠냐. 심지어 수거하셨는지 다음 날에는 없었다"고 전했다.
길거리 혼합 배출 무단 투기 행태에 대해 온라인상에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이런 건 수거하지 말고 그냥 놔두거나 귀찮더라도 찾아서 과태료를 부과해야 한다"거나 "환경미화원이 저 정도의 무게를 들면 허리가 다치지 않겠나"라며 쓰레기 배출 실태를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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