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에너지효율 투자 부담↓…정책융자 금리 2%로 인하
등록 2026/10/05 12:00:00
수정 2026/10/05 12:22:24
올해 4분기부터 적용…연간 이자부담 50억 감소
사회적경제·ESG 우수 中企 융자평가 가점 신설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기후에너지환경부. ppkjm@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1/06/NISI20260106_0021117589_web.jpg?rnd=20260106152613)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기후에너지환경부.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이수정 기자 = 정부가 중소기업 등의 에너지 효율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정책융자 금리를 연 2.5%에서 2%로 0.5%포인트(p) 낮춘다. 이번 조치로 지원 기업의 이자 부담이 연간 약 50억원 줄어들 전망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에너지 효율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지난 1일부터 에너지이용합리화자금의 대출금리를 0.5%p 추가 인하했다고 5일 밝혔다.
에너지이용합리화자금은 기업의 에너지절약시설 설치와 에너지절약전문기업(ESCO)의 투자 등에 필요한 자금을 장기·저리로 지원하는 정책융자 사업이다. 올해 총 2765억원 규모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조치는 최근 금리 상승에 따른 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줄이고 에너지 효율 개선 투자가 위축되는 것을 막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는 관련 규정의 제·개정에 앞서 적극행정 심의를 거쳐 인하된 금리를 올해 4분기부터 우선 적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비영리법인의 에너지절약시설 설치사업과 ESCO 투자사업에 적용되는 변동금리는 연 2.5%에서 2%로 낮아진다.
에너지이용합리화자금은 중소기업·비영리법인의 경우 사업비의 90%, 중견기업·공공기관은 70%, ESCO와 열수송관 사업은 100%까지 지원한다. 사업장당 융자 한도는 최대 300억원이다.
정부는 정책자금의 사회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자금지원 세부기준'도 함께 개정했다. 사회적경제기업과 환경·사회·투명경영(ESG) 우수 중소기업이 정책자금 융자를 신청하면 평가 과정에서 가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오일영 기후부 기후에너지정책실장은 "이번 금리 인하가 중소기업 등의 금융비용 부담을 덜고 에너지 효율 투자를 확대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기업의 에너지 효율 개선과 온실가스 감축 투자가 지속될 수 있도록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정책금융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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