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로, 韓 성장률 3.1→3.3% 상향…물가도 2.6→2.7%
등록 2026/10/05 11:30:00
수정 2026/10/05 11:50:24
내년 성장률도 0.5%p 상향…AI 수출·투자 수요 견조
중동 분쟁·에너지 가격 상승·보호무역 등 하방 위험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 남구 신선대 부두 야적장에 수출입 컨테이너가 쌓여 있다. 2026.10.01. yulnet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0/01/NISI20261001_0021469688_web.jpg?rnd=20261001110402)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 남구 신선대 부두 야적장에 수출입 컨테이너가 쌓여 있다. 2026.10.01.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아세안+3 거시경제조사기구(AMRO·암로)가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1%에서 3.3%로 0.2%포인트(p) 높였다. 지난 7월 전망치를 대폭 높인 데 이어 석 달 만에 또 상향 조정했다.
5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암로는 이날 오전 이 같은 내용의 지역경제전망(AREO) 수정 전망을 발표했다.
암로는 아세안+3 지역의 경제 동향을 분석·점검하고 회원국의 경제·금융 안정을 지원하는 국제기구다. 매년 4월 지역경제전망 보고서를 발간한 뒤 분기별(1·7·10월)로 경제 상황 변화를 반영해 수정 전망을 내놓는다.
암로는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3.3%로 전망했다. 지난 7월 제시한 3.1%보다 0.2%p 높은 수준이다.
암로는 지난 4월만 해도 올해 한국 경제가 1.9%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후 7월 전망치를 3.1%로 1.2%p 대폭 높인 데 이어 이번에 다시 0.2%p 상향했다.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2.7%로 제시했다. 지난 4월 1.9%에서 7월 2.2%로 높인 데 이어 이번에는 다시 0.5%p 상향 조정했다.
다만 암로는 이번 수정 전망에서 지역·국가별 전망치 조정 외에 한국 경제에 대한 별도의 평가는 발표하지 않았다.
한국의 물가상승률 전망치는 올해 2.7%로, 지난 7월 전망치(2.6%)보다 0.1%p 높였다. 반면 내년 물가상승률은 기존 2.4%에서 2.3%로 0.1%p 낮췄다.
암로는 아세안+3 지역 경제가 올해와 내년 각각 4.1%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전망치는 지난 7월과 같고 내년은 기존 4.0%에서 0.1%p 상향됐다.
암로는 아세안+3 지역이 에너지 가격 상승에 따른 내수 감소 영향을 견조한 인공지능(AI) 관련 수출·투자 수요 증가로 일부 상쇄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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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3 지역 물가상승률은 올해 1.6%, 내년 1.7%로 전망했다. 근원물가는 비교적 안정적이지만 글로벌 에너지와 식료품 가격 상승이 시차를 두고 반영될 것으로 예상했다.
국가별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보면 중국은 4.5%로 기존 전망을 유지했다. 일본은 0.6%에서 0.9%로 0.3%p 높였다. 홍콩은 3.4%에서 4.2%로 0.8%p 상향했다.
암로는 향후 아세안+3 경제를 둘러싼 위험은 하방 요인이 우세하다고 평가했다.
AI 관련 수요가 둔화할 경우 역내 수출과 투자가 위축될 수 있고 중동 분쟁에 따른 에너지·운송·생산비용이 증가하고, 엘니뇨 등과 같은 이상기후로 식료품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짚었다.
기술주 강세가 이끌고 있는 주식시장의 조정 가능성과 주요국 채권금리 상승, 미국 통화정책에 대한 기대 변화도 금융시장 위험 요인으로 제시했다. 추가적인 보호무역 조치에 따른 교역비용 증가와 역내 공급망 균열 가능성도 언급했다.
장기적으로 역내 경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구조적 위험 요인으로는 지경학적 분절화와 인구 고령화, 기후변화 등을 꼽았다.
![[세종=뉴시스] 암로의 성장률 및 인플레이션 전망. (자료 = 재정경제부 제공) 2026.10.04.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04/NISI20261004_0002255415_web.jpg?rnd=20261004165706)
[세종=뉴시스] 암로의 성장률 및 인플레이션 전망. (자료 = 재정경제부 제공) 2026.10.04.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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