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메인에 뉴시스 채널 추가하기!

李대통령, '대중 관계 중요' 언급에…中전문가 "실용외교 윈윈 결과"

등록 2026/09/30 14:28:34

수정 2026/09/30 15:44:24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 전문가 인용해 한·중 협력 중요성 부각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에서 열린 메가프로젝트 제3차 민관합동 점검회의에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09.29.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에서 열린 메가프로젝트 제3차 민관합동 점검회의에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09.29. [email protected]

[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대(對)중국 수출 증가세를 들면서 중국과의 관계 관리가 중요하다는 점을 언급한 데 대해 중국 관영매체가 전문가를 인용해 긍정적인 반응을 내놨다.

중국 관영 영문매체 글로벌타임스는 29일 중국에 대한 수출액 증가를 언급한 이 대통령의 발언을 들어 "중국 전문가는 대중 수출 증가는 이재명 정부의 실용적인 접근방식과 안정적인 양자 관계의 가치를 보여준다고 말했다"며 전문가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다즈강 헤이룽장사회과학원 동북아연구소 연구원은 해당 매체를 통해 한국의 대중 수출 증가액에 대해 "수치는 이 대통령이 내세운 실용적이고 다변화된 외교를 추구함으로써 한국이 얻을 수 있는 '윈윈'의 결과를 보여준다"며 "이는 한·미 동맹을 유지하면서도 무역과 경제 성장, 민생 측면에서 중국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다 연구원은 "안정적인 중·한 관계와 경제 협력 확대가 양국의 이익에 부합한다"며 "수출은 한국의 기술 혁신과 산업 전환을 기반으로 상·하부 산업망을 이끄는 만큼 단순한 수치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고 전제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대중 수출 증가가 중국의 인공지능(AI)·반도체 시장 등의 수혜를 본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중국의 인공지능(AI) 수요 확대와 함께 대체하기 어려운 중국 시장을 유지하려는 한국 반도체 기업들의 노력 등이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다.

다 연구원은 "중국과 한국이 일부 제조업 분야에서 경쟁하고 있지만 AI와 기타 신기술의 발전은 새로운 협력 기회를 제공한다"며 "양국 관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실질적인 경제 협력을 추진함으로써 그 기회들을 국민에 대한 혜택으로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 재임 기간 중·한 관계가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추세를 타고 있다"며 "어려움이 있을 수는 있지만 그것이 전략적 협력 파트너십의 기반을 바꾸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지난 28일 소셜미디어(SNS) X(옛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대중 수출액이 151억 달러로 윤석열정부 당시의 110억 달러에서 36% 증가했다는 내용의 청와대 보고자료를 공유하면서 "외교는 국익, 즉 국가 발전, 민생 개선이 가장 큰 목표"라고 밝힌 바 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외교에서 한·미 동맹이 가장 중요하지만 중국과의 관계 관리도 중요하다"며 "개방형 통상국가인 대한민국에게 수출은 국가산업 발전과 민생 개선을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언급했다.

이에 다이빙 주한 중국대사도 29일 X에 올린 글을 통해 이 같은 수치가 양국 관계 개선의 긍정적 결과라면서 "현재 중·한 경제·무역 관계는 수직적 분업에서 수평적 협력으로 전환되고 있지만 양국 협력의 전략적 성격과 상호 이익은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고 글로벌타임스는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글자크기 설정

상단으로 이동
로딩중로딩아이콘

URL이 성공적으로 복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