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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中과 AI 협력에 선 그어…"美 기술 우위 지킬 것"

등록 2026/09/30 10:19:40

수정 2026/09/30 11:10:27

미중 정상회담서 AI 대화 채널 구축 합의에도 공동개발엔 반대

"AI 경쟁에 3위는 없다"…중국의 美 기술 접근 가능성 경계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 앤드류 W. 멜론 강당에서 열린 연방정부 챗봇 '아메리카닷거브'(America.gov) 웹사이트 출범 기념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우리가 출시한 것은 단순한 웹사이트가 아니라 미국의 건국 약속을 복원하고, 21세기와 그 이후를 위한 여러분의 정부를 재창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30.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 앤드류 W. 멜론 강당에서 열린 연방정부 챗봇 '아메리카닷거브'(America.gov) 웹사이트 출범 기념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우리가 출시한 것은 단순한 웹사이트가 아니라 미국의 건국 약속을 복원하고, 21세기와 그 이후를 위한 여러분의 정부를 재창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30.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의 인공지능(AI) 공동개발 가능성을 전면 배제했다. 지난주 미중 정상회담에서 양국이 AI 분야의 대화 채널 구축에 합의했지만, 핵심 기술을 공유하는 협력에는 선을 그은 것이다.

29일(현지 시간) BBC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에서 열린 AI 기반 정부 서비스 통합 웹사이트 '아메리카닷거브(America.gov)' 출범 행사에서 중국과의 AI 공동개발에 대해 "우리가 보유한 기밀을 중국에 넘겨주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그는 "AI 분야에서 미국이 크게 앞서고 있다"며 "솔직히 3위는 없다. 모든 경쟁은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도 AI 문제가 논의됐지만, 공동개발에는 반대한다는 입장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 협력하면 그들이 모르는 우리의 기술에 즉시 접근할 수 있게 된다"며 "현재 미국은 중국과 다른 모든 국가를 앞서고 있으며, 이러한 우위를 계속 유지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앞서 미국과 중국은 지난주 정상회담을 계기로 AI 관련 대화 채널을 신설하고 11월 추가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AI 관련 사고가 발생했을 때 양국 간 오해를 방지하기 위한 별도의 소통 채널도 구축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기술 공동개발을 명확히 거부하면서 양국의 AI 협력은 정보 교환과 위험 관리 등 제한적인 분야에 머물 가능성이 제기된다.

중국 외교부는 정상회담에 앞서 위협을 강조하는 담론과 대립이 AI 거버넌스를 저해한다고 경고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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