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정상회담] 트럼프-시진핑 “화려한 의전, 실질적 성과 거의없어” BBC
등록 2026/09/25 08:18:16
수정 2026/09/25 08:22:46
“군악대·군용기 편대 비행, 회담 분위기 고조위한 의도적인 쇼”
“5월 베이징에서 합의한 무역투자위원회도 거의 진전이 없어”
“‘투키디데스 함정’ 언급한 시 주석 수사에 여전히 날카로운 면”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4일(현지 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만나고 있다. 2026.09.25.](https://img1.newsis.com/2026/09/25/NISI20260925_0001606571_web.jpg?rnd=20260925010045)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4일(현지 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만나고 있다. 2026.09.25.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24일 백악관 정상회담의 구체적인 내용이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BBC 방송은 회담 직전까지는 ‘화려한 의전에도 실질적인 성과는 거의 없다’는 분석을 내놨다.
방송은 ‘적어도 지금까지는’이라는 전제하에 시 주석의 워싱턴 방문은 형식적인 행사에 그쳤을 뿐 시급한 현안에 대한 뚜렷한 진전은 보이지 않고 있다고 진단했다.
23일 매릴랜드주 앤드루스 공군 기지에서 이례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시 주석을 영접하고, 24일 오전 백악관 환영식에서 공항에 이어 레드카펫이 깔리는 등 화려한 환영 의전이 펼쳐졌다.
두 정상의 공개 발언은 따뜻한 말과 외교적 수사로 가득했고 시 주석은 백악관 환영식에서 판다 2마리 기증과 10만명의 미국 청소년 초청 등도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상회담 의제에 대해 안보, 기술, 그리고 초지능(인공지능) 등을 언급하며 “오늘 우리가 내리는 결정은 앞으로 수십 년 동안 평화와 번영을 증진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블룸버그 이코노믹스의 수석 경제 분석가인 제니퍼 웰치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군악대와 군용기 편대 비행 등은 정상회담의 긍정적인 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한 의도적인 쇼”라며 “트럼프는 이번 회담과 미·중 관계에서 자신이 맡는 역할을 안정의 균형추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웰치 분석가는 시 주석이 세계 권력의 변화가 신흥국과 쇠퇴하는 국가 간의 갈등으로 이어지는 경향이 있다는 ‘투키디데스 함정’을 다시 언급한 것을 두고 수사에 여전히 날카로운 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BBC는 화려한 의전에도 불구하고 양국이 실질적인 합의에 도달하는 데에는 상당한 장애물이 있다고 분석했다.
두 정상이 5월 베이징에서 만났을 때 합의한 무역투자위원회는 진전이 거의 없다.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23일 양국간 관세 전쟁을 내년 1월 10일까지 2개월 연장했으나 이번 정상회담에서 추가 연장이 나와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고 방송은 전했다.
이시간 핫뉴스
이란과 우크라이나 전쟁, 인공지능(AI) 규제 등에 대한 양국간 진전 전망은 훨씬 더 어둡다고 방송은 진단했다.
중국이 미국산 농산물 구매량 증대와 희토류 수출량 확대 약속을 어긴 것이 전망을 흐리게 하고 있다는 것이다.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수개월간 보류된 대중국 무기 판매 계획을 이행할지 여부를 주시하고 있다.
킹스 칼리지 런던의 정치경제학 교수 로빈 클링글러-비다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AI와 관련해 양국은 매우 다른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측에서는 존재론적 위협과 AI 발전을 늦추는 것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중국은 AI 기술 경쟁에서 승리하고 실물 경제에 적용하는 것을 가속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것이다.
24일 국빈 만찬에 미국의 주요 AI 기업 임원들이 참석하는 것에 대해 미국측이 기술적 우위를 과시하려는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트럼프 1기 마이크 폼페오 국무장관의 중국 정책 기획 및 전략 책임자를 지낸 마일스 유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이 이야기하는 것은 형이상학적이고 추상적인데 반해 미국은 구체적인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서로 다른 접근 방식으로는 아무런 결과도 얻을 수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속보]李, 野 북한군 포로 송환 비공개 비판에 "타당하고 정당한 조치…비난 옳지 않아"](https://image.newsis.com/2020/12/11/NISI20201211_0000654239_thm.jpg?rnd=20201211094147)






















![한동훈, 국방부 앞 1인 시위…"지뢰 폭발 사고 즉각 조사하라" [뉴시스Pic]](https://image.newsis.com/2026/09/24/NISI20260924_0021455461_web.jpg?rnd=20260924172037)
![명소는 북적, 도심은 한산 …짧아도 신나는 추석 [뉴시스Pic]](https://image.newsis.com/2026/09/24/NISI20260924_0021455218_web.jpg?rnd=20260924142711)
!["저희 고향 가요"…즐거운 추석 연휴 시작 [뉴시스Pic]](https://image.newsis.com/2026/09/24/NISI20260924_0021455063_web.jpg?rnd=202609241307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