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진 "수시 먹통 50분 뒤 첫 보고…과정 철저히 따져볼 것"(종합)
등록 2026/09/16 16:05:33
수정 2026/09/16 17:56:24
교육장관, 국회 교육위 출석해 답변
"전날도 유사한 장애 구두보고만"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대입 원서접수시스템 장애 관련 현황 및 조치 방안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2026.09.16. bjk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16/NISI20260916_0021440287_web.jpg?rnd=20260916152023)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대입 원서접수시스템 장애 관련 현황 및 조치 방안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2026.09.16.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용윤신 정예빈 기자 = 대입 수시모집 원서접수 시스템 장애와 관련해 구제를 신청한 1200여건 가운데 잠정적으로 구제가 가능한 사례가 250여건으로 파악됐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장애 발생 약 50분 뒤인 오후 6시43분에 처음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16일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오늘 오전 10시까지 구제 신청에 접수된 것은 1200여건이고, 잠정적으로 구제 대상으로 현재 파악하고 있는 것은 250여건"이라고 말했다.
유웨이어플라이 원서접수 시스템 장애는 지난 11일 오후 5시50분께 발생했다. 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와 유웨이 측은 매뉴얼에 따라 접수 시간을 1시간 연장했다.
최 장관은 장애 사실을 처음 보고받은 시점에 대해 "정확하게 오후 6시43분"이라며 "저한테 정확하게 보고된 시간은 그렇다"고 밝혔다.
장애 발생부터 장관 보고까지 약 50분이 걸린 셈이다.
최 장관은 보고가 지연된 경위에 대해 "대교협에 보고한 시간이 늦어진 것, 대교협에서 교육부에 실질적으로 통지가 늦어진 것에 관해서 이번에 철저하게 조사해서 그러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접수 마감시간 연장 조치는 자신이 직접 지시한 것은 아니라고 했다.
최 장관은 "1시간 연장하기로 했다는 보고를 받고 알았고, 매뉴얼대로 했으니 잘 수습해서 수험생들에게 불이익이 없도록 하라고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장애 발생) 전날에도 비슷한 상황이 있었는데 그것을 해결했고 대교협에까지는 보고했다고 한다"며 "원만히 해결됐다는 상황을 교육부 담당자에게는 구두보고만 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로 제대로 챙겨보지 못한 아쉬움이 분명히 있다"며 "이번에 정말 철저하게 그 과정 하나하나를 따져보려고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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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률 공개 이후 접수건에 대해서는 "잘 살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관련 사례에서 불공정성이 확인될 경우 대학과 협의해 접수 취소 등의 조치를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교육부에 따르면 시스템 장애 당일 연장 접수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경쟁률을 공개한 대학은 성균관대와 세종대, 한양대 ERICA 등 총 17곳이다.
최 장관은 유웨이 측의 특별조사반 참여 여부에 대해 "조사단에는 포함되지 않는다"고 답했다. 업체는 조사 과정에서 자료 제출 등 조사에 응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최 장관은 장애 발생과 대처 과정의 일차적인 책임과 관련해 "이 업무는 대학으로부터 대행을 맡은 회사와 대교협 사이의 문제"라면서도 "입시정책 전체에 관해서 책임을 지고 있는 장관으로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 "이번 일과 직접 관련된 학생들이 있다면 적어도 억울한 일이 없도록 최대한 조사해 구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미안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린다"고 했다.
이어 "진상조사하고 대책을 세운 뒤 책임질 분야에 대해서는 책임질 만큼 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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