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N수생' 강세 뚜렷…재학생보다 국어·수학 12~13점↑
등록 2026/09/16 12:00:00
수정 2026/09/16 14:06:24
평가원, 2026학년도 수능 성적 분석 결과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강남하이퍼학원 본원에서 열린 2026 수능 가채점 설명회를 찾은 학부모들이 정시 배치 참고표를 살펴보고 있다. 2025.11.15. yes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1/15/NISI20251115_0021059855_web.jpg?rnd=20251115144958)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강남하이퍼학원 본원에서 열린 2026 수능 가채점 설명회를 찾은 학부모들이 정시 배치 참고표를 살펴보고 있다. 2025.11.15.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용윤신 기자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이른바 'N수생'으로 불리는 졸업생의 국어·수학 성적이 재학생보다 12~13점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어·수학·영어 모두 1·2등급 비율에서도 졸업생이 재학생을 크게 앞섰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16일 발표한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분석 결과'에 따르면 졸업생의 국어 표준점수 평균은 109.4점으로 재학생 96.1점보다 13.3점 높았다.
수학에서도 졸업생 평균은 108.6점으로 재학생 96.5점보다 12.1점 높았다. 검정고시 응시자의 평균은 국어 99.3점, 수학 95.6점이었다. 평가원은 국어와 수학 모두 졸업생의 표준점수 평균이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상위 등급에서도 졸업생 강세가 두드러졌다. 국어 1·2등급 비율은 졸업생이 18.9%로 재학생 8.1%의 두 배를 웃돌았다. 수학 역시 졸업생은 22.3%, 재학생은 9.5%로 12.8%포인트 차이가 났다.
절대평가인 영어에서도 졸업생의 1·2등급 비율은 25.3%로 재학생 14.2%보다 11.1%포인트 높았다. 국어·수학·영어 모두 8·9등급 비율은 졸업생이 가장 낮았다.
다만 전체 수능 응시자 가운데 졸업생 비중은 전년보다 낮아졌다. 2026학년도 전체 응시자는 49만3896명으로 전년도 46만3486명보다 3만410명 늘었다.
이 가운데 재학생은 33만3102명, 졸업생은 14만1539명, 검정고시 출신은 1만9255명이었다. 졸업생 응시자는 전년도 14만3496명보다 1957명 줄었고, 전체 응시자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34.7%에서 32.6%로 2.1%포인트 낮아졌다.
성별로는 국어에서 여학생, 수학에서 남학생의 표준점수 평균이 높았다. 국어 평균은 여학생 100.5점, 남학생 99.5점이었고 수학은 남학생 102.7점, 여학생 97.0점이었다. 국어와 수학의 1·2등급 비율은 남학생이 높았고 영어에서는 여학생이 높았다.
학교 유형별로는 사립학교 학생들의 성적이 국공립보다 높았다. 국어 표준점수 평균은 사립 99.4점, 국공립 94.9점으로 4.5점 차이가 났다. 수학은 사립 99.6점, 국공립 95.3점으로 4.3점 차이였다. 모든 영역에서 1·2등급 비율도 사립학교가 국공립학교보다 높았다.
지역별 격차도 나타났다.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분석에서 서울의 국어 표준점수 평균은 102.4점, 수학은 102.3점으로 17개 시도 가운데 모두 가장 높았다. 전국 평균인 국어 96.7점, 수학 97.0점보다 각각 5.7점, 5.3점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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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소재지별로도 대도시가 중소도시와 읍면 지역을 앞섰다. 국어 평균은 대도시 98.9점, 중소도시 95.9점, 읍면 지역 93.1점이었다. 수학도 대도시 99.1점, 중소도시 96.1점, 읍면 지역 93.7점으로 나타났다.
대도시와 읍면 지역의 격차는 국어 5.8점, 수학 5.4점이었다. 국어·수학·영어 모든 영역에서 1·2등급 비율 역시 대도시가 가장 높았고 8·9등급 비율은 대도시가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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