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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대·세종대 등 경쟁률 공개 후 접수 17곳…"불공정 확인 시 취소"

등록 2026/09/16 14:14:47

최교진, 국회 교육위원회 현안보고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최교진 교육부 장관. 2026.09.14.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최교진 교육부 장관. 2026.09.14.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용윤신 기자 = 대입 수시 원서접수 시스템 장애로 마감 시간이 연장된 상황에서 경쟁률을 공개한 대학에는 성균관대와 세종대, 한양대 ERICA 등 17개 대학이 포함됐다. 교육부는 공개된 경쟁률을 확인한 뒤 원서를 접수한 사례를 분석해 불공정성이 확인될 경우 해당 대학과 협의해 접수를 취소하는 방안까지 검토한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16일 국회 교육위원회 현안보고에서 "17개 대학이 원서접수 연장기간 중 경쟁률을 공개했고, 이를 확인한 뒤 원서를 접수한 사례에 대해 여러 수험생과 학부모의 공정성 우려가 많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관련 사례를 면밀히 분석하고 불공정성이 확인될 경우 해당 대학과 협의해 접수 취소 등의 조치도 검토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유웨이어플라이 원서접수 시스템에서는 지난 11일 오후 5시50분께 장애가 발생해 약 30분 뒤인 오후 6시20분께 정상 복구됐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장애 대응 매뉴얼에 따라 일부 대학의 원서접수 마감 시간을 오후 7시까지 연장했다.

이 과정에서 17개 대학이 오후 6시 경쟁률을 공개하면서 연장된 시간에 지원한 수험생이 경쟁률을 확인한 뒤 지원 대학이나 모집단위를 결정할 수 있었다는 형평성 논란이 제기됐다.

교육부에 따르면 원서접수 마감 시간이 연장된 대학 가운데 당초 마감 시각인 오후 6시 경쟁률을 공개한 대학은 경인교대, 국립공주대, 국립목포대, 국립부경대, 대구대, 대신대, 동아대, 목포가톨릭대, 부산가톨릭대, 부산외국어대, 서울한영대, 성균관대, 세종대, 신라대, 한국항공대, 한동대, 한양대 ERICA 등 17곳이다.

다만 교육부는 시스템 장애로 원서접수를 완료하지 못한 수험생에 대해서는 객관적인 전산기록을 토대로 구제 절차를 진행한다.

최 장관은 "원서접수를 완료하지 못한 사실이 객관적으로 확인되는 경우에 한해 구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며 "수험생 간 형평성과 대입전형의 공정성을 확보하는 것을 최우선 원칙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교육부와 대교협은 이날부터 오는 23일까지 특별조사반을 운영해 유웨이어플라이의 장애 발생 원인과 대응 과정, 시스템 운영·관리체계 전반을 조사한다.

최 장관은 "입시정책과 관리의 책임자로서 매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특별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철저하게 책임을 규명하고 공적 원서접수 체계로의 개편도 함께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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