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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간 박완수 경남지사…'미래 성장·균형발전 일정' 소화

등록 2026/09/14 21:20:03

국힘과 공공기관 이전 공동성명·예산정책협의회 이어

국토부 제1차관·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장 면담

[서울=뉴시스]14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3식당 장미실에서 박완수(오른쪽) 경남도지사가 국토교통부 김이탁 제1차관을 만나 핵심 공공기관 경남 이전, 창원 방위·원자력 융합 국가산단 조성, 영호남 상생법안 제정 등 현안을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가운데는 장재혁 경남도 도시주택국장.(사진=경남도 제공) 2026.09.1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14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3식당 장미실에서 박완수(오른쪽) 경남도지사가 국토교통부 김이탁 제1차관을 만나 핵심 공공기관 경남 이전, 창원 방위·원자력 융합 국가산단 조성, 영호남 상생법안 제정 등 현안을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가운데는 장재혁 경남도 도시주택국장.(사진=경남도 제공) 2026.09.14.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14일 서울로 간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경남의 미래 성장과 지역균형 발전  기반 마련을 위해 분주한 하루를 보냈다.

박 지사는 이날 오전 국민의힘 경남도당 및 경남 지역 소속 국회의원들과 정부의 공공부문 기관 통폐합·이전 대응 공동성명 발표를 시작으로, 오찬을 겸한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오후에는 국회를 찾아 국토교통부 김이탁 제1차관 면담,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장인 김정호 국회의원 면담까지 숨가쁜 일정을 소화했다.

김이탁 국토부 제1차관 면담에서는 핵심 공공기관 경남 이전, 창원 방위·원자력융합 국가산업단지 조성, 남해안권 발전 및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을 위한 특별법 제정 등 경남 주요 현안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과 협력을 건의했다.

공공기관 이전과 관련해서는 "소형모듈원자로(SMR)이나 수소산업 등 관련 산업이 밀집돼 있는 경남에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온다면 서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지 않겠느냐"면서 "진주 경남혁신도시의 기존 공공기관과의 연계 가능성 등 지역의 산업·입지 여건을 충분히 고려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마사회 등 5개 핵심 타깃 공공기관의 경남 이전을 건의했다.

또 창원 방위·원자력 융합 국가산업단지가 개발제한구역 국가전략사업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박 지사는 영호남 상생발전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한 남해안권 발전 특별법과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특별법 제정 필요성도 강조했다.

남해안권의 체계적인 발전과 우주항공산업 육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지역 간 협력과 국가 균형발전을 촉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서울=뉴시스]박완수(오른쪽서 두 번째부터) 경남도지사가 14일 오후 국회 본관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장실에서 김정호 위원장과 만나 발전공기업 5사의 통합본사 경남 유치, 신규 양수발전소 유치, 창원 칠서취수장 시설개선사업 등 3건에 대한  지원을 건의하고 있다. 맨 왼쪽과 오른쪽은 경남도 조현준 균형발전본부장, 이미화 산업국장.(사진=경남도 제공) 2026.09.1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박완수(오른쪽서 두 번째부터) 경남도지사가 14일 오후 국회 본관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장실에서 김정호 위원장과 만나 발전공기업 5사의 통합본사 경남 유치, 신규 양수발전소 유치, 창원 칠서취수장 시설개선사업 등 3건에 대한  지원을 건의하고 있다. 맨 왼쪽과 오른쪽은 경남도 조현준 균형발전본부장, 이미화 산업국장.(사진=경남도 제공) 2026.09.14. [email protected]

특히 우주항공복합도시 특별법 관련해서는 정부가 부담을 느끼는 일부 조항은 합리적으로 조정해서라도 법안이 조속히 제정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이탁 제1차관은 "경남이 건의한 주요 현안의 취지와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며, 지역 발전과 균형발전을 위한 정책 추진 과정에서 지방자치단체와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가겠다"면서 "현안 사업 추진 과정에서 관계기관과 협의하고 필요한 사항을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완수 지사는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장실에서 김정호(더불어민주당·김해을) 위원장에게 발전공기업 5사의 통합본사 경남혁신도시 유치, 신규 양수발전소 확대, 창원 칠서취수장 시설개선사업 등 현안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건의했다.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유치와 관련해선 "부산·울산이 경남을 지지한다는 뜻을 모아주면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경남만 노력하는 것보다 부산·울산·경남이 함께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양수발전소는 꼭 경남에 해달라는 것보다 우선 국가 전체 양수발전 규모를 크게 늘려달라는 것"이라며 "제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충분한 신규 물량이 반영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낙동강 취수 문제는 정부가 그간 여러 방안을 검토해 온 만큼 조속히 방향을 정할 필요가 있다"면서 "칠서취수장 노후시설 개선 등 안정적인 식수 공급을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에 김정호 위원장은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유치와 관련해선 부울경이 함께 뜻을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는 취지로 답했으며, 신규 양수발전소와 칠서취수장 시설개선 사업 등 건의 현안도 살펴보겠다는 뜻을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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