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으로 돈 버는 시대 끝났다"…부동산학 1호 박사의 경고
등록 2026/09/15 00:00:00
서동기 박사, 국내 부동산 시장 전망
"韓, 일본·중국 부동산 흐름 따라갈 것"
![[서울=뉴시스] 국내 부동산 전문가가 인구 감소와 저성장 등을 이유로 한국의 '부동산 불패신화' 역시 일본과 중국처럼 끝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사진=삼프로TV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9/14/NISI20260914_0002238332_web.jpg?rnd=20260914111919)
[서울=뉴시스] 국내 부동산 전문가가 인구 감소와 저성장 등을 이유로 한국의 '부동산 불패신화' 역시 일본과 중국처럼 끝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사진=삼프로TV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드보라 인턴 기자 = 국내 부동산 전문가가 인구 감소와 저성장 등을 이유로 한국의 '부동산 불패신화' 역시 일본과 중국처럼 끝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구독자 304만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삼프로TV'에는 최근 '대한민국 부동산 불패신화는 다 옛말? | 서동기 부동산학 1호 박사'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서동기 박사가 출연해 국내 부동산 시장의 흐름과 향후 전망에 대해 설명했다.
서 박사는 주택을 투자 수단으로 바라보는 인식이 앞으로는 달라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주택만큼은 내가 사는 데 집중하고, 그걸 가지고 수익을 올려야겠다는 사고는 앞으로 없애야 된다고 본다"며 "자연스럽게 없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돈 되는 시대 끝났어요. 부동산 끝났어요. 저는 끝났다고 봐요"라고 강조했다.
서 박사는 일본과 중국의 부동산 시장을 언급하며 한국 역시 비슷한 흐름을 따라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일본과 중국이 우리나라보다 GDP 규모나 모든 게 높은데 거기가 무너졌는데 우리나라만 살아남을 것이라는 건 환상이라고 본다"며 "우리나라도 지금 똑같은 길을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가계부채 증가 등을 언급하며 "자꾸 붕괴의 길로 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과거 한국에서 부동산 가격이 장기간 상승할 수 있었던 배경으로 고도성장과 인구 증가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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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박사는 "우리나라는 고도 경제 성장기였다"며 "소득 수준이 급격하게 증가했고 인구도 급격하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구가 늘어나면 집에 대한 수요가 굉장히 늘어나고, 고도 경제 성장기에는 인플레이션이 나타날 수밖에 없다"며 "그 과정에서 집값 상승은 필연적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하지만 현재는 과거와 같은 조건이 더 이상 유지되지 않는다고 진단했다.
그는 "지금 성장이 멈췄고 인구도 멈췄다"며 "일본은 신화가 깨졌고 중국도 깨졌다. 우리나라만 계속 신화로 남아 있을 것이냐"고 반문했다.
서 박사는 앞으로 주택을 자산 증식 수단으로 보기보다 실거주 중심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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