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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관 오늘 오후 귀국…첫 대미투자 프로젝트 발표 임박

등록 2026/09/13 08:50:58

美서 러트닉과 협상 마치고 오후 5시50분 인천공항 도착

가스복합발전·대형 원전 유력…17일 국회에 협상 결과 보고

'상업적 합리성' 등 투자 안전장치 작동 여부 주목

[인천공항=뉴시스] 박주성 기자 = G20 혁신장관회의 참석 및 한미 경제협력 확대 위해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1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6.09.01. park7691@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 박주성 기자 = G20 혁신장관회의 참석 및 한미 경제협력 확대 위해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1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6.09.01.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미국과 대미 투자 프로젝트를 놓고 막판 협상을 벌인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13일 귀국한다. 첫 투자 대상으로 미국 내 가스복합화력발전소와 대형 원전 건설 사업 등이 거론되는 가운데 구체적인 투자 대상과 조건이 조만간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정부와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김 장관은 이날 오후 5시50분 대한항공 KE082편으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김 장관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뉴욕에서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 등과 만나 대미 투자 프로젝트의 대상과 규모, 조건 등을 놓고 막판 협상을 진행했다.

유력한 후보로는 미국 텍사스주 엔시날 가스복합화력발전소 건설 사업과 대형 원전 건설 사업 등이 거론된다.

다만 정부는 아직 구체적인 투자 대상이 확정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현재 구체적인 투자 대상은 확정되지 않았으며 한미 간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귀국 후 협상 내용을 정리해 오는 17일 국회에 결과를 보고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첫 대미 투자 프로젝트의 윤곽과 향후 투자 집행 계획 발표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투자 대상과 함께 사업성을 둘러싼 우려가 제기돼 온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가 포함될지도 변수로 꼽힌다. 한미 전략적 투자 양해각서(MOU)에 담긴 안전장치가 실제 사업 선정 과정에서 제대로 작동할지도 관심사다.

한국은 미국과의 관세 협상 과정에서 조선 분야 1500억 달러와 전략적 투자 분야 2000억 달러 등 총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를 약속했다.

MOU에는 투자 기간 내 원리금 상환에 충분한 현금흐름을 창출할 수 있는 '상업적 합리성'을 갖춘 사업만 미국 대통령에게 추천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투자위원회가 한국 측과 협의를 거쳐 사업을 추천하고 최종 투자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결정하는 구조다.

한국의 연간 투자 한도는 200억 달러로 제한됐다. 미국이 투자처 선정을 통지한 날부터 최소 45영업일이 지난 시점에 투자금을 송금하도록 하는 규정도 마련됐다.

양국은 미국이 전체 프로젝트를 관리하는 우산형 특수목적법인(SPV)을 설립해 개별 사업의 투자 위험을 통합 관리하는 방안에도 합의한 바 있다.

향후 공개될 첫 투자 프로젝트의 대상과 조건은 물론, 이 같은 상업적 합리성과 투자 한도 등 MOU상 원칙이 실제 집행 과정에서 유지될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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