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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 수요 감당 못한 오픈AI, 월 30만원 '프로' 신규 구독 중단

등록 2026/09/11 09:20:40

수정 2026/09/11 09:42:24

새 AI 모델 수요 급증에 시스템 부하…추가 연산 용량 확보 나서

"프로 이용자가 시스템에 가장 큰 부담"…신규 가입 재개 시점은 미정

[서울=뉴시스] 오픈AI 인공지능(AI) 모델 'GPT-6 아스트라'. 2026.09.11. (사진=오픈AI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오픈AI 인공지능(AI) 모델 'GPT-6 아스트라'. 2026.09.11. (사진=오픈AI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오픈AI가 최신 인공지능(AI) 모델 'GPT-6 아스트라'의 이용 수요가 급증하자 챗GPT 프로(월 29만9000원) 멤버십 신규 구독을 일시 중단했다. 기존 가입자의 서비스 품질을 유지하기 위한 조치다.

티보 소티오 오픈AI 제품 총괄은 10일(현지 시간) 엑스를 통해 "기존 이용자들이 뛰어난 서비스 경험을 누리고 아스트라를 계속 이용할 수 있도록 '프로' 멤버십 신규 구독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프로 멤버십은 하위 등급인 '플러스'보다 모델과 각종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한도가 더 많고 아스트라 기반의 고성능 추론 기능 등을 제공한다. 프로 이용자들의 아스트라 사용 수요가 급증하면서 모델 구동에 필요한 연산 자원이 빠듯해진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시스] 티보 소티오 오픈AI 제품 총괄은 10일(현지 시간) 엑스를 통해 "기존 이용자들이 뛰어난 서비스 경험을 누리고 아스트라를 계속 이용할 수 있도록 '프로' 멤버십 신규 구독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2026.09.11. (사진=티보 소티오 오픈AI 제품 총괄 엑스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티보 소티오 오픈AI 제품 총괄은 10일(현지 시간) 엑스를 통해 "기존 이용자들이 뛰어난 서비스 경험을 누리고 아스트라를 계속 이용할 수 있도록 '프로' 멤버십 신규 구독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2026.09.11. (사진=티보 소티오 오픈AI 제품 총괄 엑스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소티오 총괄도 "프로 멤버십 이용자가 시스템에 가장 큰 부담을 주고 있다"며 "가능한 한 폭넓은 접근권을 계속 제공하기 위해 영향 범위가 가장 작은 조치를 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능한 한 빠르게 추가 용량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앞서 "아스트라 수요는 전례가 없는 수준"이라며 "과거 매우 가파른 성장세를 여러 차례 경험했지만 이와 같은 상황은 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당시 그는 수요가 계속되면 기존 이용자의 서비스 품질을 지키기 위해 신규 '프로' 구독을 잠시 중단할 수 있다고 예고했다.

오픈AI는 예고 하루 만에 실제 중단 조치를 단행했다. 기존 프로 구독자는 아스트라를 계속 이용할 수 있다. 플러스 등 다른 멤버십과 오픈AI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도 정상적으로 제공된다. 다만 신규 프로 구독을 언제 재개할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오픈AI가 지난 3일 공개한 아스트라는 복잡한 추론과 코딩, 컴퓨터·웹 브라우저 조작, 수학·과학 등 전문 업무 성능을 끌어올린 차세대 프론티어 모델이다. 사전학습과 강화학습, 정렬 연구의 성과를 결합해 문제 해결 능력뿐 아니라 이용자의 의도를 이해하고 지시를 따르는 능력도 강화했다.

실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능력을 평가하는 '딥SWE v1.1'에서 74.1%를 기록했다. 여러 도구를 활용해 복합적인 업무를 수행하는 '오토메이션벤치' 점수는 41.4%로 이전 모델인 'GPT-5.6 솔'(18.1%)의 두 배를 웃돌았다. 컴퓨터 사용 능력을 평가하는 과정에서 지연시간을 반영해 시뮬레이션한 결과 작업 완료에 걸리는 시간도 'GPT-5.6 솔'보다 약 47% 줄었다.

수학·과학 분야에서도 추상 추론 평가 'ARC-AGI-3'에서 최대 99.9%, 고난도 수학 평가 '프론티어매스 티어4'에서 97.6%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번 신규 구독 중단으로 고성능 AI 모델 경쟁에서 성능뿐 아니라 급증하는 이용 수요를 감당할 컴퓨팅 인프라 확보도 핵심 과제라는 점이 재차 드러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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