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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초 1~2일 매수시 최대 6.83% 저렴"…비트코인 통계 활용한 스마트 매수 전략

등록 2026/09/09 22:03:00

백훈종 스매시파이 대표

[샌디=AP/뉴시스] 가상화폐 거래도 인공지능(AI)이 대신 사고파는 시대가 열렸다. 11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매체 코인데스크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는 '코인베이스 포 에이전트'를 출시했다. 사진은 2013년 4월3일 미국 유타주 샌디에서 비트코인 토큰들이 보이고 있는 모습. 2026.06.12.

[샌디=AP/뉴시스] 가상화폐 거래도 인공지능(AI)이 대신 사고파는 시대가 열렸다. 11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매체 코인데스크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는 '코인베이스 포 에이전트'를 출시했다. 사진은 2013년 4월3일 미국 유타주 샌디에서 비트코인 토큰들이 보이고 있는 모습. 2026.06.12.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비트코인을 정해진 날짜에 반복 매수하는 적립식 투자(DCA)보다 가격 하락 구간에서 매수 비중을 늘리는 방식이 평균 매입단가를 낮추는 데 유리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투자자의 판단을 최소화하고 가격과 시장 지표에 따라 자동으로 매수하는 방식이다.

백훈종 스매시파이 대표는 9일 유튜브 채널 '백훈종의 전지적 비트코인 시점'에서 "비트코인을 정기적으로 사는 것보다 단순히 일정 수준 이상 가격이 떨어졌을 때 매수하는 '바이 더 딥(Buy the Dip)' 전략만 적용해도 약 4% 싸게 살 수 있다"며 "매년 4%씩 낮은 가격에 매수한다면 장기적으로 자산 규모가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통계적으로 유리한 매수 시점을 활용하는 방법도 제시했다. 지난 10년간 비트코인 가격을 분석한 결과 매달 초 매수할 경우 다른 시점보다 낮은 가격에 살 가능성이 높았다는 설명이다.

백 대표는 "매달 DCA를 한다고 가정하면 1~2일에 매수했을 때 최대 6.83% 싸게 살 가능성이 크다"며 "이런 통계를 반복적으로 활용하면 평균 매입 단가를 낮춰 가격 변동에 따른 손실 폭을 줄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비트코인은 과거보다 변동성이 낮아졌지만 여전히 급락이 반복되는 만큼 하락 구간에서 매수 금액을 단계적으로 늘리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봤다. 한정된 투자금을 한꺼번에 투입하지 않고 가격이 떨어질수록 분산 매수해 평균 단가를 낮추는 방식이다.

그는 "떨어지는 칼날을 맨손으로 잡으려고 하면 다친다"며 "기계가 대신 칼날을 잡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투자자가 공포에 매수를 중단하거나 반대로 충동적으로 자금을 한꺼번에 투입하는 것을 자동화 시스템으로 막을 수 있다는 의미다.

백 대표는 이 같은 전략을 적용한 비트코인 적립식 매수 서비스를 활용해야 한다고 소개했다. 정해진 날짜에 같은 금액을 투자하는 기존 DCA에 가격 하락 폭과 시장 지표 등을 반영해 매수 시점과 비중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방식이다.

다만 비트코인 가격 흐름이 과거와 다르게 나타날 경우 특정 매수 시점이나 지표를 활용한 전략 역시 기대한 수익률을 내지 못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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