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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만명 돌파' 역대 최다 관중 노리는 프로야구, 1300만 관중도 가능할까

등록 2026/08/28 07:00:00

역대 최소인 565경기 만에 1000만 관중 돌파

지난해 세운 역대 최다 관중 경신 도전

8월에 관중 감소세…사상 첫 1300만 관중은 '가물'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프로야구가 3년 연속 1000만 관중을 기록한 26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을 찾은 관중들이 2026 KBO리그 NC다이노스와 LG트윈스의 경기 관람을 즐기고 있다.  2026.08.26.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프로야구가 3년 연속 1000만 관중을 기록한 26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을 찾은 관중들이 2026 KBO리그 NC다이노스와 LG트윈스의 경기 관람을 즐기고 있다.  2026.08.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폭염 속에도 프로야구를 향한 열기가 쉽사리 식지 않으면서 3년 연속 1000만 관중 돌파에 성공했다.

프로야구는 지난 26일 전국 5개 구장에서 열린 경기에 총 7만3816명이 입장해 누적 관중 수 1002만4140명을 기록, 역대 3번째이자 3년 연속으로 1000만 관중을 달성했다.

2024년 총 1088만7705명이 입장해 1982년 출범 이래 최초로 1000만 관중을 돌파한 프로야구는 지난해 총 1241만2519명의 관중을 기록해 역대 최다 기록을 재차 새로 썼다.

올해에도 '흥행 대박'은 이어졌다. 100만 관중부터 1000만 관중까지 단 한 번도 빠짐없이 역대 최소 경기로 100만 단위 관중 돌파 기록을 세웠다.

1000만 관중도 역대 최소인 565경기 만에 달성했다. 지난해 달성했던 종전 역대 최소 경기 달성 기록인 587경기를 22경기나 앞당겼다.

전국을 뒤덮은 '극한 폭염'도 프로야구의 인기를 크게 흔들지는 못했다.

KBO리그는 올해 전국을 뒤덮은 '극한 폭염'으로 인해 잠시 멈춰섰다. 이달 5일부터 10일까지 경기를 전면 취소했고, 11일부터 23일까지는 평일 경기 시작 시간을 오후 6시30분에서 오후 7시로 미루기도 했다.

하지만 관중들의 발길은 계속해서 이어졌다.

27일까지 프로야구 평균 관중 수는 1만7722명으로, 지난해 동일 경기 수 대비 약 4.2% 증가했다. 2025시즌 기록한 시즌 최다 평균 관중 수인 1만7101명보다도 많다.

100만 관중을 넘긴 구단도 4개나 된다.

LG 트윈스가 홈 경기에 134만2711명의 관중을 불러모아 홈 관중 수 1위를 달리고 있고, 삼성 라이온즈가 126만1477명으로 2위, 두산이 116만1274명으로 3위다. 106만438명인 롯데 자이언츠가 뒤를 잇는다.

여전한 인기를 자랑하는 프로야구는 역대 최다 관중 경신을 노리고 있다.

27일까지 누적 관중 수는 1008만3859명으로, 역대 최다 관중까지는 232만8660명이 남았다.

잔여 경기는 총 151경기로, 경기당 1만5430명의 관중이 입장하면 역대 최다 관중 신기록을 수립할 수 있다. 올 시즌 평균 관중 수를 고려하면 충분히 가능한 수치다.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프로야구가 3년 연속 1000만 관중을 기록한 26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을 찾은 관중들이 2026 KBO리그 NC다이노스와 LG트윈스의 경기 관람을 즐기고 있다.  2026.08.26.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프로야구가 3년 연속 1000만 관중을 기록한 26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을 찾은 관중들이 2026 KBO리그 NC다이노스와 LG트윈스의 경기 관람을 즐기고 있다.  2026.08.26. [email protected]

27일까지의 평균 관중 수를 바탕으로 하면 올 시즌 예상 관중 수는 1276만명 정도가 된다.

다만 사상 최초 1300만 관중 달성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남은 시즌 평균 관중 수가 1만9300명을 넘겨야 1300만 관중을 바라볼 수 있는데, 시즌 평균 관중 수가 크게 못 미친다.

시즌 초중반만 해도 1300만 관중 달성이 가능해보였지만, 최근 관중이 감소세에 들어갔다.

올 시즌 월별 평균 관중 수는 4월에 1만7698명을 기록한 후 5월에 1만8563명으로 치솟았다. 6월에는 평균 1만7727명이 경기장을 찾았다.

그러나 7월에 평균 1만7475명으로 조금 줄었고, 8월에는 1만6298명까지 떨어졌다.

평균 관중 수가 줄어든 원인 중 하나로 양극화 된 순위가 꼽힌다. 5강 싸움은 팬들의 흥미를 자극하는 요소지만, 올 시즌에는 가을야구 티켓의 향방이 어느 정도 보이는 상황이다.

27일 현재 5위 두산과 6위 NC 다이노스의 격차는 8경기다. 각 팀이 약 30경기 정도 남긴 상황이라 8경기의 격차를 뒤집기가 쉽지만은 않다.

전국에 팬 층을 보유하고 있는 한화 이글스와 롯데가 가을야구에서 멀어진 것도 흥행 측면에서 아쉬운 부분이다. 롯데는 5위에 8.5경기 차 뒤진 7위, 한화는 9경기 차 뒤진 8위다.

롯데는 홈 100만 관중을 넘기기는 했지만, 지난해 동일 경기 수 대비 관중이 줄었다. 지난해 홈 54경기를 치른 시점까지 관중 수는 113만5601명으로, 올해 7%나 감소했다.

한화도 올해 홈 56경기에 동원한 관중이 93만5720명으로, 지난해 94만5241명과 비교해 약간 떨어졌다.

폭염을 비롯한 날씨의 영향도 배제할 수는 없다. 경기 시작 시간이 늦춰지면서 대중교통 이용에 어려움이 생긴 것도 다소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1300만 관중 돌파는 어려울 지 몰라도 역대 최다 관중 기록 경신은 일단 가시권에 있다. 9월 이후 더위가 한풀 꺾이면 관중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설 가능성도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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