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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장, 시내버스 파업 자제 촉구…"전세버스 100대 투입"

등록 2026/08/27 11:40:55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김상욱 울산시장이 27일 오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내버스 파업에 따른 시민들에게 바라는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6.08.27. bbs@newsis.com.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김상욱 울산시장이 27일 오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내버스 파업에 따른 시민들에게 바라는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6.08.27.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 유재형 기자 = 김상욱 울산시장은 27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내버스 파업 자제를 촉구했다.

이날 김 시장은 "시내버스의 안정적인 운영과 노동자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지난 25일 재정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며 "현재의 법적·제도적 여건을 고려한 최대한의 지원으로 협상 타결만을 위해 내놓은 임시방편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또 "파업으로 인한 피해와 불편은 매일 아침 출근길과 등굣길에 오르는 평범한 시민들에게 돌아간다"며 "시민들의 소중한 일상을 한번 더 생각해 달라"고 노조 측에 호소했다.

김 시장은 버스업체에 대해서도 "시내버스가 시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공공서비스인 만큼, 회사의 경영 안정과 노동자의 처우 개선이 함께 이뤄지는 합리적인 해법을 찾아 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지난 25일 시내버스 노조는 임금협상 결렬에 따라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 95.7% 찬성으로 28일 파업을 예고했다.

파업이 시행되면 시내버스 108개 노선, 709대의 운행이 중단된다. 지선·마을·마실버스 79개 노선 171대와 세원에서 운행하는 314번, 1713번, 1723번, 1733번 등 189대는 정상 운행된다.

시는 시내버스 운행 중단에 대비해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했다.

시내버스 운행이 중단될 경우, 울산지역 전세버스 50대를 비롯해 인근 부산지역 30대, 경주지역 20대 등 전세버스 총 100대를 확보해 35개 노선에 대체 운행한다.

대체 노선은 시민들의 이용이 많은 출퇴근 노선과 장거리 노선, 지역 간 연계가 필요한 노선 및 외곽 지역을 중심으로 배치한다.

출퇴근 주요 노선으로는 온산국가산단을 운행하는 246번에 4대, 518번과 725번에 각각 3대, 현대중공업 등을 경유하는 112번, 142번에도 각각 3대를 투입한다.

장거리 노선에는 울산역을 기점으로 하는 5001번부터 5005번까지 노선별로 2~3대를 배치한다. 또 농소에서 부산 노포동을 운행하는 1224번에 3대, 석남사에서 명촌을 운행하는 413번에 2대, 명촌에서 UNIST를 운행하는 713번에 4대를 투입한다.

외곽 지역의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농소에서 덕하를 운행하는 225번에 3대, 봉계에서 농소를 운행하는 763번과 명촌에서 진하를 운행하는 314번에 각각 1대를 배차한다.

시는 가용할 수 있는 최대한의 택시를 출퇴근·등하교 시간대에 집중 운행하게 하고, 승용차 요일제도 한시적으로 해제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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