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단협 난항' HD현대중 노조, 파업권 확보…찬반투표 가결
등록 2026/08/27 20:08:19
수정 2026/08/27 20:16:24
![[울산=뉴시스] 지난해 9월 5일 사내 도로에서 오토바이 경적 시위를 벌이고 있는 HD현대중공업 노동조합 (사진=HD현대중공업 노동조합 제공) 2025.09.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9/05/NISI20250905_0001936305_web.jpg?rnd=20250905162118)
[울산=뉴시스] 지난해 9월 5일 사내 도로에서 오토바이 경적 시위를 벌이고 있는 HD현대중공업 노동조합 (사진=HD현대중공업 노동조합 제공) 2025.09.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에서 난항을 겪고 있는 HD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이 합법적인 파업권을 확보했다.
HD현대중공업 노조는 27일 오후 울산 본사에서 조합원 파업 찬반투표 개표 결과 재적 대비 66.18%의 찬성으로 파업안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지난 25일부터 이날까지 진행된 찬반투표에는 전체 조합원 8127명 가운데 5607명(투표율 68.99%)이 참여했다.
개표 결과 찬성 5379명(95.93%), 반대 219명(3.91%), 무효 9명(0.16%)으로 집계됐다.
앞서 지난 24일 중앙노동위원회가 노사간 입장차를 확인하고 쟁의 조정 중지 결정을 내린데 이어 이날 조합원 찬반투표가 가결됨에 따라 노조는 합법적인 파업권을 확보했다.
노조는 당분간 교섭 진행상황을 지켜본 뒤 쟁의대책위원회를 열어 파업 돌입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노사는 파업 찬반투표 마지막날인 이날도 17차 본교섭을 열고 집중 협상을 진행했다.
![[울산=뉴시스] 지난 6월 2일 HD현대중공업 노사 관계자들이 울산 본사에서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 상견례를 개최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HD현대중공업 제공) 2026.06.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6/02/NISI20260602_0002151215_web.jpg?rnd=20260602142630)
[울산=뉴시스] 지난 6월 2일 HD현대중공업 노사 관계자들이 울산 본사에서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 상견례를 개최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HD현대중공업 제공) 2026.06.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HD현대중공업 노사는 지난 6월 2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3개월 가까이 17차례 교섭을 진행했으나 접점을 찾지 못했다.
노조는 올해 임단협에서 기본급 14만9600원 인상(호봉승급분 별도), 상여금 100% 인상, 영업이익 최소 30% 공정 성과 공유 등을 요구하고 있다. 회사 측은 아직까지 제시안을 내지 않은 상태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노사간 입장 차이를 좁히기 위해 교섭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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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 노사는 지난해 임금협상 과정에서 고공 농성과 물리적 충돌, 전면 파업 등으로 첨예한 갈등을 겪었으나 지난 2022년부터 4년 연속 연내 교섭 타결에 성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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