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물 없이도 된다고?" 日 닛신 '찬물 컵라면' 출시 일주일 만에 품절
등록 2026/08/22 17:42:00
![[서울=뉴시스]뜨거운 물 대신 찬물을 부어 먹는 일본 닛신식품의 컵라면 신제품이 출시 일주일 만에 초기 물량이 모두 팔리며 화제다. (사진=닛신식품 홈페이지 캡처)](https://img1.newsis.com/2026/08/22/NISI20260822_0002218571_web.jpg?rnd=20260822162137)
[서울=뉴시스]뜨거운 물 대신 찬물을 부어 먹는 일본 닛신식품의 컵라면 신제품이 출시 일주일 만에 초기 물량이 모두 팔리며 화제다. (사진=닛신식품 홈페이지 캡처)
[서울=뉴시스]전민영 인턴 기자 = 뜨거운 물 대신 찬물을 부어 먹는 일본 닛신식품의 컵라면 신제품이 출시 일주일 만에 초기 물량이 모두 팔리며 예상 밖의 흥행을 기록했다.
21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닛신은 지난달 20일 일본에서 '콜드 컵 누들' 2종을 출시했다. 스파이시 김치맛과 치킨 솔트 레몬맛으로, 컵에 찬물을 붓고 5분간 기다리면 먹을 수 있는 제품이다.
닛신은 구체적인 판매량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당초 준비한 물량이 1~2개월 정도 판매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실제로는 매장에 제품이 출시된 지 일주일 만에 초기 물량이 모두 소진됐다.
이번 제품은 약 5년에 걸쳐 개발됐다. 닛신은 찬물에서도 면이 부드러우면서 탄력 있는 식감을 유지할 수 있도록 새로운 제조 공정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가격은 한 개당 307엔(약 2680원)이다.
예상 밖의 흥행에는 일본의 무더운 날씨와 소셜미디어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더운 날씨에 시원한 음식을 찾는 수요가 커진 가운데 인플루언서들이 제품을 직접 먹어보는 영상을 올리면서 입소문을 탔다. 두유나 차 등 물 대신 다른 음료를 넣어 조리하는 영상도 확산하고 있다.
찬물만 있으면 먹을 수 있다는 특성 때문에 비상식량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뜨거운 물을 끓이거나 구할 필요가 없다는 점에서다.
닛신은 향후 생산량 확대나 연중 판매, 새로운 맛 출시 여부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결정된 것이 없다"며 판매 실적 등을 바탕으로 향후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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