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법무부 박상용 징계 심의, 이화영 사면 위한 밑자락 깔기"
등록 2026/08/11 21:11:59
수정 2026/08/11 21:20:25
"답정너 플리바게닝 징계·이화영 사면 밑자락 깔기"
"연어 술파티 의혹 빠져…與 국조특위 위원, 의원직 제명감"
"박상용 추가 징계 사유 페북 21건…같은 논리면 李 징계 대상"
![[인천=뉴시스]김선웅 기자 =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수사 과정에서 규정 위반을 이유로 정직 2개월 징계가 내려진 박상용 인천지방검찰청 부부장검사가 지난달 13일 인천지방검찰청에서 진행되는 감찰 조사에 출석하며 입장을 말하고 있다. 인천지검은 박 검사가 국회 조작기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선서를 거부하고 국민의힘 단독 개최 청문회에 참석한 것에 대해 조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6.07.13. mangusta@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7/13/NISI20260713_0021362280_web.jpg?rnd=20260713142019)
[인천=뉴시스]김선웅 기자 =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수사 과정에서 규정 위반을 이유로 정직 2개월 징계가 내려진 박상용 인천지방검찰청 부부장검사가 지난달 13일 인천지방검찰청에서 진행되는 감찰 조사에 출석하며 입장을 말하고 있다. 인천지검은 박 검사가 국회 조작기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선서를 거부하고 국민의힘 단독 개최 청문회에 참석한 것에 대해 조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6.07.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전상우 기자 = 보수 야권은 오는 13일 법무부가 감찰위원회를 열고 박상용 인천지방검찰청 부부장검사에 대한 징계를 심의하는 것에 대해 "종국적인 '이재명 구하기'"라고 했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법무부·검찰이 박 검사에 대한 막무가내 정치보복, 무한 징계 시도를 계속 중이다"며 "이재명 대통령-불법 대북송금 연결고리를 완전히 삭제할 때까지 계속할 것인가"라고 적었다.
나 의원은 "그토록 요란하게 떠들던 '연어회 술 파티' 의혹은 징계 청구 사유에서 빼놓더니 이제는 입맛에 맞는 감찰위원들도 새로 끼워 넣었다는 얘기까지 있다"며 "결국 답정너 플리바게닝 징계, 박상용 죽이기는 이화영 전 부지사 사면을 위한 밑자락 깔기"라고 했다.
이어 "징계 심의 과정과 위원 선정 과정에 청와대 개입이나 보고는 없었는지, 정성호 장관이 어디까지 개입했는지, 이재명 범죄 세탁을 위한 국가권력남용·직권남용은 아닌지 철저한 수사와 조사가 필요하다"며 "범죄자들이 자신들의 범죄를 지우려 애먼 검사를 범죄자로 뒤집어 씌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런다고 이 대통령의 범죄 혐의를, 실체적 진실까지 지울 수는 없다. 이러니 범죄자 대통령, 이 대통령의 재판을 하루속히 재개해야 한다"고 했다.
같은 당 신동욱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그동안 분·초까지 재가며 연어회 술 파티 의혹을 제기했던 민주당 의원들, 왜 이런 대국민 사기극을 기획하고 실행했는지 누구라도 설명 좀 해보라"며 "적어도 민주당 조작기소 국정조사 특위 위원들은 이것만으로도 전원 의원직 제명감"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대검찰청이 박 검사 추가 징계 사유에 '근무시간 중 페이스북 게시물 21건 작성' 등을 적시한 것을 두고도 비판이 이어졌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쌍방욱 대북송금 수사를 해 온 박 검사가 추가 징계 사유에 업무시간에 게시한 페이스북 글 21건이 포함돼 있었다"며 "같은 논리라면, 이재명도 징계 대상 아닌가"라고 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정부가 지난해 국장급까지 개인 SNS로 정책을 홍보하라고 지시했다"며 "영혼 없는 장관들이 올해 1월과 2월 두 달 동안 X(엑스)에 올린 글은 317건"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한쪽에서는 업무 중에 SNS로 홍보하라고 등을 떠밀고, 한쪽에서는 업무 중에 SNS를 했다고 징계한다"며 "(신문고를 만든 태종 이방원이) 신문고 북을 쳤다고 그 북채를 잡은 손을 징계했다면 이방원은 천하의 웃음거리가 됐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칼을 든 것도, 거리로 나간 것도 아닌 글을 썼다. 600년 전, 임금이 직접 듣던 그 소리를 지금 이 정부는 징계 사유로 적어 넣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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