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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민주당 도지사 8년에 경기도 거덜…李 다음 대통령은 '빈껍데기' 물려받을 것"

등록 2026/08/09 15:04:03

수정 2026/08/09 15:08:23

"다음 대통령 누가 되든 '빈껍데기 대한민국' 물려받을 것"

"대다수 지방정부 재정 훨씬 열악…秋처럼 '죽는 소리' 안 해"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8.06.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8.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전상우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9일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경기도를 '빈껍데기 부자'에 비유하며 지방재정의 틀을 바꿔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민주당 도지사 8년에 경기도가 거덜났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대통령 임기는 4년이나 남았다. 이대로 가면 다음 대통령이 누가 되든 '빈껍데기 대한민국'을 물려받을 것"이랴며 "대한민국이 거덜나지 않으려면 이 정권을 그냥 놓아둬서는 안 된다"고 적었다.

그는 "추 도지사, 경기도가 '빈껍데기 부자'라며 쓸 돈이 없다고 한다"며 "이재명·김동연, 민주당 도지사들 탓이 아니라 '지방재정제도' 탓이라고 한다. 정말 그런가"라고 했다.

이어 "이재명 도지사 시절 청년기본소득·무상교복·산후조리비 등 수많은 '무상정책'들이 도입됐다"며 "2020년 부동산 가격 폭등으로 취득세 수입이 늘어나자 복지 예산을 12.8%나 늘렸다. 반도체 호황만 믿고 무책임하게 확장 재정에 나서는 지금과 하나도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2021년 이재명 도지사 임기 마지막 해 경기도 부채가 1년 만에 무려 64.5%나 증가했다"며 "그때 만들어놓은 고정성 복지 지출이 지금까지 경기도 재정의 부담이 되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경기도 복지 예산이 전체의 49%에 달한다. 추 도지사 계획대로라면 60%까지 오를 것"이라며 "과도한 복지예산을 오히려 더 늘리면서 세금 더 내놓으라는 것이다"고 비판했다.

또 "대다수 지방정부들의 재정 환경은 경기도에 훨씬 열악하다"며 "하지만 어느 지방정부도 추 도지사처럼 '죽는 소리'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무리 수입이 늘어도 무분별한 지출을 줄이지 않으면 부도가 나는 법이다. 재정을 정상화하려면 허리띠를 졸라매는 것이 우선"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추 도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경기도 부자 착시현상의 원인, 이중 모순에 갇힌 경기도 재정'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경기도의 재정적 어려움을 주장했다.

추 도지사는 "경기도 반도체 기업이 벌어들이는 소득으로 경기도 GRDP가 아무리 천문학적으로 늘어나도 경기도는 세입 한 푼 늘지 않는다"며 "반도체 특수로 경기도가 부자라는 착시현상이 생기는 이유다. 진짜 빈껍데기 부자요, 외화내빈"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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