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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남서부 아람코 자잔 정유시설서 화재

등록 2026/08/09 12:06:13

수정 2026/08/09 12:14:24

[부크야크=AP/뉴시스] 사우디아라비아 부크야크에 있는 국영 아람코 아브카이크 유전 내 정유시설이 드론 공격을 받은 뒤 검은 연기를 공중으로 뿜어내고 있다. 자료사진. 2026.08.09

[부크야크=AP/뉴시스] 사우디아라비아 부크야크에 있는 국영 아람코 아브카이크 유전 내 정유시설이 드론 공격을 받은 뒤 검은 연기를 공중으로 뿜어내고 있다. 자료사진. 2026.08.09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 남서부에 위치한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의 자잔(지잔) 정유시설에서 9일 새벽 화재가 발생했다고 아랍뉴스와 아나돌루 통신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사우디 에너지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예멘 국경에 인접한 자잔에 위치한 아람코 정유시설 단지에서 큰불이 났다고 밝혔다

에너지부는 "관할 당국이 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필요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화재 원인과 규모 그리고 인명이나 시설 피해에 관해서도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자잔은 친이란 무장세력 후티반군이 장악한 예멘 지역과 인접했으며 사우디가 다각화한 경제 허브로 개발하고 있다.

화재가 일어난 자잔 정유시설 단지는 아람코의 주요 정유·석유화학 시설로 하루 최대 40만 배럴의 원유를 처리할 수 있다.

휘발유와 초저유황 경유를 비롯해 벤젠과 파라자일렌 등 석유화학 제품을 생산한다.

앞서 자잔 정유시설은 7월25일 후티 반군의 공격을 받았다. 당시 후티 반군 야히야 사레아 대변인은 영상 성명을 에서 홍해 연안 얀부와 자잔에 있는 아람코 정유시설을 탄도미사일과 드론으로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후티 반군이 2022년 이래 사우디 석유시설에 대한 공격한 건 처음이었다. 얀부 항구는 사우디가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우회하는데 활용하는 송유관의 주요 출구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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