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아틀레티코 이적 기뻐…등번호 7번 의미보단 팀 위해 뛸 것"
등록 2026/08/08 18:23:08
수정 2026/08/08 19:36:03
8일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 통해 의지 밝혀
![[서울=뉴시스]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이강인. (사진=아틀레티코 마드리드 SNS 캡처) 2026.08.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8/08/NISI20260808_0002207561_web.jpg?rnd=20260808182146)
[서울=뉴시스]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이강인. (사진=아틀레티코 마드리드 SNS 캡처) 2026.08.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 '핵심 자원' 이강인(25)이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팀을 위해 뛰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강인은 8일 오후 5시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6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전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좋은 경험을 했다. 22살이라는 나이에 좋은 구단 가서, 좋은 분들 만나고 좋은 동료를 만나 개인적으로 발전할 수 있었던 3년이었다. 어렸을 때부터 많이 봐 왔고 얼마나 좋은 구단이며, 큰 구단이라는 걸 아는 아틀레티코에 올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이적 소감을 전했다.
이어 "(PSG를 떠나 아틀레티코로 이적하는데) 제일 마음에 흔들렸던 부분은 감독님도, 구단 쪽에서도 (나를) 원하는 마음이 느껴졌다"며 "또 워낙 좋은 팀이고 지난 시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에도 갔다. 또 매년 리그 우승을 위해 싸우는 팀이다. 이 팀에 와서 내가 더 열심히 하고 발전하는 건 물론, 팀에 좋은 결과,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을 것 같아서 이적을 선택했다"고 덧붙였다.
이강인은 구단의 전설적인 공격수 앙투안 그리즈만(프랑스)을 대신해 등번호 7번을 사용할 예정이다.
이에 "7번을 달았던 선수 중에 레전드가 많고, 좋은 선수가 많았다는 걸 안다. (그렇지만) 그런 부분을 생각하는 것보단 발전하고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서 어떻게 팀에 도움이 될 수 있을지를 생각한다. 그 외에 부분을 생각하진 않는다"며 "과하게 의미를 부여하기보단 팀을 돕기 위해 있는 게 선수다. 120%로 팀을 돕겠다"고 답했다.
이강인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PSG를 떠나 아틀레티코 유니폼을 입으면서 3년 만에 스페인 무대로 복귀했다.
발렌시아 유스 출신인 그는 발렌시아, 마요르카 등에서 활약한 바 있다.
![[서울=뉴시스]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이강인. (사진=아틀레티코 마드리드 SNS 캡처) 2026.08.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8/08/NISI20260808_0002207562_web.jpg?rnd=20260808182207)
[서울=뉴시스]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이강인. (사진=아틀레티코 마드리드 SNS 캡처) 2026.08.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3년 만에 다시 라리가서 뛰게 된 이강인은 "PSG에 있으면서 좋은 선수들, 감독님, 좋은 분들과 함께해서 한 가지가 아니라 선수로서 모든 부분에서 발전한 것 같다"며 "아틀레티코에 와선 감독님, 팀원들과 PSG와는 다른 축구를 할 거다. 팀, 감독님이 원하는 데 최선을 다해 도움이 되도록 노력할 거다. 승리하기 위해 100%가 아닌 120%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복귀한 팀이 아틀레티코라는 점에 대해선 "복잡하게 대답하기보다는 아틀레티코 그 자체로 의미가 있다. 어렸을 때부터 봐왔는데, 하나로 뭉쳐 있고 가족이 돼 중요한 걸 이뤘다. 팀을 도와서 구단이 성취할 수 있는 좋은 성과를 이룰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스페인으로 돌아가 아틀레티코 현지 팬들 앞에서 입단식을 치를 예정인 것과 관련해서는 "팬들이 세계 최고라는 걸 어렸을 때부터 봐와서 설레고 기대된다"며 "팬들에게는 팀을 돕는 것과 동시에 즐거움과 기쁨을 주는 선수라는 걸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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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맨시티와의 쿠팡플레이 시리즈는 오는 9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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