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산서 80년근 천종산삼 9뿌리 발견…감정가 1.3억원
등록 2026/08/08 13:02:13
수정 2026/08/08 13:55:43
자연 발아 후 4대 이상을 거친 천종산삼…감정가 1억3000만원
![[광양=뉴시스] 60대 약초꾼이 광양 백운산 자락 해발 800m 인근 계곡에서 발견한 산삼 9뿌리. (사진=한국전통심마니협회 제공) 2026.08.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8/08/NISI20260808_0002207486_web.jpg?rnd=20260808125816)
[광양=뉴시스] 60대 약초꾼이 광양 백운산 자락 해발 800m 인근 계곡에서 발견한 산삼 9뿌리. (사진=한국전통심마니협회 제공) 2026.08.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양=뉴시스] 김석훈 기자 = 40도에 육박하는 폭염 속에서도 전남광주 광양시 백운산에서 80년근으로 추정되는 천종산삼 가족군이 발견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8일 한국전통심마니협회에 따르면 60대 약초꾼 정 모 씨는 최근 백운산 자락 해발 800m 인근 계곡에서 모삼을 포함한 천종산삼 9뿌리를 채취했다.
백운산 일대는 암반과 마사토 토질로 이뤄져 미네랄이 풍부하며, 예로부터 대를 이어 활동하는 전통 심마니들의 주요 활동지로 유명한 곳이다.
이번에 발견된 산삼은 자연 발아 후 4대 이상을 거친 천종산삼으로, 모삼의 연령은 약 80년으로 추정된다. 총중량은 성인 두 명이 복용할 수 있는 76g(2.02냥)에 달하며 색상과 형태, 향과 맛 등이 매우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았다.
한국전통심마니협회는 조선 숙종 대의 인삼 가격 기준을 적용해 해당 천종산삼의 감정가를 1억3000만원으로 책정했다.
정형범 한국전통심마니협회장은 "미네랄이 풍부한 백운산에서 형태와 색상이 뛰어난 가족 천종산삼이 발견됐다"며 "최근 값싼 중국산 산삼을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만큼, 거래 전 반드시 전문 감정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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