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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쓰다 영업비밀까지 넘긴다"…팔란티어의 '섬뜩한 경고'

등록 2026/08/06 21:19:00

수정 2026/08/06 21:24:24

"AI에 업무 정보 제공…스스로 경쟁력 깎는 것"

[그래픽=뉴시스] 재판매 및 DB금지. hokm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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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기업들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도입하는 과정에서 영업 비밀 등 핵심 경쟁력을 외부 AI 기업에 넘겨줄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나아가 'AI 주권(AI Sovereignty)' 확보가 새로운 경쟁력으로 부상 중이라는 분석이다.

5일(현지 시간) 경제 전문 매체 벤징가(Benzinga)에 따르면 라이언 테일러 팔란티어 최고매출책임자(CRO)는 최근 2분기 실적 발표 후 콘퍼런스콜에서 "기업들이 AI 기업에 비용을 지불하면서 경쟁력의 원천인 업무 노하우와 운영 방식도 함께 넘기고 있다"고 밝혔다.

직원들이 AI에 입력하는 프롬프트와 업무 자동화 과정 등에는 기업의 노하우가 담겨 있으며, 이는 단순한 정보보다 더 가치 있는 자산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테일러 CRO는 "기업들은 자신들의 비밀을 미래 AI 모델의 학습 데이터로 제공하면서 스스로의 경쟁력을 깎고 있다"고 주장했다.

알렉스 카프 팔란티어 최고경영자(CEO)는 기업들이 최근 들어 이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기 시작했다고 진단했다.

카프 CEO는 "기업들은 내부 정보와 프롬프트, 업무 방식, 전문성까지 제3자에게 이전하고 있다는 사실을 이해하기 시작했다"며 "이 정보는 기업 내부 데이터보다 더 가치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팔란티어는 이에 대한 해법으로 'AI 주권'을 제시했다. 기업이 AI 시스템에 활용되는 업무 정보와 의사결정 과정 등을 직접 관리하고 통제해야 한다는 개념이다.

테일러 CRO는 "데이터는 기업의 가장 중요한 자산"이라며 "기업들은 AI 시스템의 데이터와 실행 과정에 대한 통제권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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