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로드리 없는 맨시티…살인 더위에 상암벌 관중석은 썰렁
등록 2026/08/05 21:41:02
프로야구도 취소된 날 폭염 뚫고 온 축구 팬들
폭염에 '관중석 열기'는 예전만 못 해
주축 선수 제외되고, 무더위까지 겹쳐 아쉬운 흥행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5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쿠팡플레이시리즈 팀 K리그와 맨체스터시티의 경기, 팬들이 무더위에 부채로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6.08.05. kch052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8/05/NISI20260805_0021389690_web.jpg?rnd=20260805210315)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5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쿠팡플레이시리즈 팀 K리그와 맨체스터시티의 경기, 팬들이 무더위에 부채로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6.08.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살인적인 더위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강호'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팀 K리그의 맞대결이 펼쳐진 상암벌 관중석은 곳곳이 비어 있었다.
연일 지속되는 폭염에 프로야구가 전격 취소된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선 맨시티와 팀 K리그의 2026 쿠팡플레이 시리즈 친선경기가 펼쳐졌다.
해가 다 진 오후 8시 상암벌의 온도는 32도에 달했다.
낮 최고 38도보단 기온이 내려왔지만, 습도가 80%에 육박해 체감 기온은 그보다 훨씬 높았다.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땀이 비 오듯 흘렀고, 숨이 턱턱 막힐 정도였다.
폭염에 맨시티와 팀 K리그의 맞대결을 직관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은 팬들은 미니 선풍기와 얼음물, 차가운 음료수 등으로 무더위를 쫓으려 애썼다.
한 축구 팬은 얼음팩을 머리 위에 올려놓기도 했다.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5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쿠팡플레이시리즈 팀 K리그와 맨체스터시티의 경기, 맨체스터 시티 필 포든이 드리블돌파를 하고 있다. 2026.08.05. kch052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8/05/NISI20260805_0021389693_web.jpg?rnd=20260805212829)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5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쿠팡플레이시리즈 팀 K리그와 맨체스터시티의 경기, 맨체스터 시티 필 포든이 드리블돌파를 하고 있다. 2026.08.05. [email protected]
팬들은 움직임을 최소화하면서, 결정적인 득점 찬스가 나올 때만 응원의 목소리를 쏟아냈다.
하지만 곳곳이 빈 관중석의 열기는 예전만 못했다.
쿠팡플레이 시리즈는 최근 몇 년간 해외 유명 클럽들의 방한으로 축구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시간 핫뉴스
지난해에는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가 한국을 찾아 손흥민의 고별경기를 치르기도 했다.
당시 발 디딜 틈 없이 꽉 찼던 상암벌과는 분명 대비되는 분위기다.
펩 과르디올라가 떠나고 엔초 마레스카가 새 지휘봉을 잡은 맨시티의 방한은 2023년 여름 이후 3년 만이다.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5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쿠팡플레이시리즈 팀 K리그와 맨체스터시티의 경기, 팀K리그 이승우와 맨체스터 시티 니코 곤잘레스가 볼경합을 하고 있다. 2026.08.05. kch052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8/05/NISI20260805_0021389694_web.jpg?rnd=20260805212829)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5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쿠팡플레이시리즈 팀 K리그와 맨체스터시티의 경기, 팀K리그 이승우와 맨체스터 시티 니코 곤잘레스가 볼경합을 하고 있다. 2026.08.05. [email protected]
그러나 맨시티를 향한 팬들의 관심은 예전 같지 않다.
한국 선수가 없는 데다 세계적인 스타들이 대거 불참한 탓이다. 엘링 홀란과 로드리 등은 최근 막 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여파로 휴식을 갖느라 이번 방한 명단에서 제외됐다.
가마솥더위도 흥행에 찬물을 끼얹었다.
프로야구마저 저녁 경기를 포기한 이날 축구 경기를 직관하는 건 쉽지 않았다.
실제로 경기가 시작되고도 관중석의 절반가량이 비어있을 정도로 상암벌은 한산했다.
주최사인 쿠팡플레이 측도 폭염에 만반의 준비를 했다.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5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쿠팡플레이시리즈 팀 K리그와 맨체스터시티의 경기, 팬들이 무더위에 부채로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6.08.05. kch052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8/05/NISI20260805_0021389689_web.jpg?rnd=20260805210315)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5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쿠팡플레이시리즈 팀 K리그와 맨체스터시티의 경기, 팬들이 무더위에 부채로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6.08.05. [email protected]
구급차와 의료 인력을 추가로 배치했고,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전·후반 각각 3분가량 수분 보충 시간을 갖도록 했다.
물론 흥행 실패에도 폭염을 뚫고 온 축구 팬들의 열정까지 막진 못했다.
맨시티를 상징하는 하늘색 유니폼이 경기장을 수놓았고, K리그1 12개 구단의 유니폼을 입고 온 팬들도 소속팀 선수가 볼을 잡거나 질주할 때 응원의 목소리를 더 높였다.
3년 전 맨시티 방한 때도 경기장을 찾았던 김지훈(34) 씨는 "홀란, 로드리가 오지 않아 아쉽지만, 맨시티 경기를 한국에서 다시 볼 수 있게 돼 정말 기쁘다"며 웃었다.
한편 맨시티는 필 포든을 비롯해 앙투안 세메뇨, 리코 루이스, 조슈아 그바르디올, 잔루이지 돈나룸마 등이 선발 출격했다.
이에 맞선 팀 K리그는 이동경, 이기혁, 송범근 등 월드컵 멤버들이 그라운드를 밟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재명 대통령, "수사·기소 분리 관련 대비책 최선 다해 강구해야" [뉴시스Pic]](https://image.newsis.com/2026/08/05/NISI20260805_0021389542_web.jpg?rnd=20260805173336)
![송영길·정청래·김민석, 전당대회 앞두고 두 번째 TV 토론 [뉴시스Pic]](https://image.newsis.com/2026/08/05/NISI20260805_0021389374_web.jpg?rnd=20260805154721)
!['오늘도 폭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 발효 [뉴시스Pic]](https://image.newsis.com/2026/08/05/NISI20260805_0021389300_web.jpg?rnd=20260805151713)
![가을 준비하는 들녘 [뉴시스Pic]](https://image.newsis.com/2026/08/05/NISI20260805_0021389047_web.jpg?rnd=202608051323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