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8 기후부 업무보고…호남 반도체 전력·용수대책 주목
등록 2026/07/13 06:30:00
기후부, 李 업무보고 21일 예정…의제 구축
호남 반도체 산단에 용수 하루 65만t 공급
필요 전력 6.3GW 전망…LNG 발전 들어서나
탈플라스틱 계획·홍수기 안전이행 상황 보고
![[울란바타르=뉴시스] 조성봉 기자 = 몽골을 국빈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이 10일(현지 시간) 울란바타르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 오찬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07.10. suncho2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7/10/NISI20260710_0021358744_web.jpg?rnd=20260710145310)
[울란바타르=뉴시스] 조성봉 기자 = 몽골을 국빈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이 10일(현지 시간) 울란바타르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 오찬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07.10.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오는 21일 대통령 업무보고에 나선다. 이재명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호남 반도체 산단의 용수·전력 공급 계획을 비롯해 탈플라스틱, 홍수기 안전 대책 등 주요 현안의 추진 상황과 향후 계획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기후부 등에 따르면 기후부 기획조정실은 대통령 업무보고를 앞두고 각 실국별 주요 정책을 취합해 우선 순위를 조율하고 있다.
이번 업무보고에는 최근 발표한 호남 반도체 산단의 용수와 전력 공급 대책이 핵심 과제로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호남에 약 800조원을 투자해 반도체 팹 4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여기에 필요한 용수와 전력 확보는 기후부 소관이다.
기후부는 신규 반도체 산단에 하루 65만t의 용수가 필요할 것으로 추산한다. 이를 위해 동복댐 30만t, 주암댐·장흥댐 여유량 15만t, 보성강댐 10만t 및 나주댐 10만t을 활용하는 계획을 내놓았다.
특히 동복댐에서만 전체 공급량의 절반가량인 총 30만t의 가용 수자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여유량 8만8000t 중 5만t을 활용하고, 댐 증고를 통해 25만t을 추가한다.
다만 동복댐 증고 사업의 구체적인 추진 방안은 아직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기후부는 사업 속도를 높이기 위해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소유의 동복댐을 국가 소유로 전환하는 방안도 살펴보고 있다.
![[서울=뉴시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이 17일 전북 임실군 소재 섬진강댐 전망대에서 섬진강댐 현황 및 ’26년 홍수기 댐 운영계획 등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기후에너지환경부 제공) 2026.06.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6/17/NISI20260617_0021324634_web.jpg?rnd=20260617182709)
[서울=뉴시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이 17일 전북 임실군 소재 섬진강댐 전망대에서 섬진강댐 현황 및 ’26년 홍수기 댐 운영계획 등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기후에너지환경부 제공) 2026.06.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호남 반도체 산단에 필요한 전력을 확보하는 것도 주요 과제로 꼽힌다. 기후부는 6.3GW(기가와트)의 전력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한다.
현재 호남은 재생에너지, 원전 등 발전력이 풍부해 3~5GW(기가와트)가량의 전력이 남아돌고 있지만 필요 수요를 모두 충당하기엔 부족한 상태다.
반도체 팹은 24시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필수적이다. 이에 태양광·풍력 등 간헐적인 재생에너지보단 안정적인 기저전원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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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원전을 비롯해 액화천연가스(LNG) 발전까지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
대형원전이 조성되는데 통상 13년 11개월이 걸리기에 2030년 팹 가동에 맞추려면 LNG 발전이 현실적인 대안으로 제시된다.
LNG 발전은 발전 효율이 높고, 열병합 방식으로 운영할 경우 전기와 열을 동시에 생산할 수 있단 장점이 있다.
문신학 산업통상부 차관도 최근 방송에서 "2030~2031년 팹 가동을 위한 단기적인 전력 공급은 신재생에너지와 에너지저장장치(ESS), LNG 복합화력 등이 검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26일 경기 화성시 소재 플라스틱 재활용 업체를 찾아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 기후에너지환경부 제공) 2025.12.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26/NISI20251226_0021106904_web.jpg?rnd=20251226142116)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26일 경기 화성시 소재 플라스틱 재활용 업체를 찾아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 기후에너지환경부 제공) 2025.12.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상반기 기후부가 발표한 주요 정책의 추진 상황도 업무보고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으로 '탈플라스틱 순환경제 전환 추진계획'이 있다. 기후부는 2030년까지 폐플라스틱 발생을 줄이고 나프타 기반 신재(新材) 사용을 30% 이상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에 따라 장례식장 등 일회용품이 과도하게 사용되는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다회용기 전환을 확대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도 지난달 국무회의에서 "에너지와 원자재 공급망의 전략적인 다변화,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믹스, 탈플라스틱 순환경제로의 이행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현재 홍수기인 만큼 국민 안전을 위한 홍수기 대응 대책도 담길 수 있다.
기후부는 극한 기후에 대비해 주요 홍수 방어시설의 설계기준을 보완하고, 취약구간 정비·보강에 나섰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예보 체계 고도화에도 힘쓰고 있다.
최근에도 서울에 국지성 집중호우가 내리며 도림천 신대방역, 신림역, 보라매역 인근 하천 및 하수도 수위가 상승해 침수주의보가 발령되면서 국민 우려가 커진 바 있다.
기후부 관계자는 "아직 업무보고를 준비하는 단계"라며 "주요 정책의 진행 상황을 구체적으로 보고해야 될 것으로 보이고, 하반기에 기후부가 해야 할 대책 등을 추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세종=뉴시스]정부세종청사 기후에너지환경부. 2025.11.18. yeodj@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1/18/NISI20251118_0001996223_web.jpg?rnd=20251118152819)
[세종=뉴시스]정부세종청사 기후에너지환경부. 2025.11.18.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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