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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몽골 바다르 혼다가 호수 발굴·고비사막 복원 나선다

등록 2026/07/10 09:25:27

수정 2026/07/10 09:28:25

한-몽골 정상회담 계기 문화유산 MOU 2건 체결

[서울=뉴시스] 지난 9일 몽골 정부청사에서 이뤄진 '몽골 문화·자연유산 보존을 위한 공동연구 양해각서' 체결식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6.07.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지난 9일 몽골 정부청사에서 이뤄진 '몽골 문화·자연유산 보존을 위한 공동연구 양해각서' 체결식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6.07.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한이재 기자 = 한국이 몽골의 수중문화유산을 조사하고, 문화·자연유산 보존과 복원에 힘을 보탠다.

국가유산청은 한-몽골 정상회담의 성과로 지난 9일(현지시간) 몽골 정부청사에서 국립칭기즈칸박물관, 몽골과학원과 수중문화유산, 문화·자연유산 조사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국 부처간 양해각서 서명식은 이재명 대통령과 오흐나 후렐수흐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수중문화유산분야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국립칭기즈칸박물관은 2022년 울란바타르에 문을 열고, 흉노, 선비, 유연, 돌궐 등 몽골 고대 유목 국가들의 역사를 연구하고 전시하는 박물관이다.

양국은 수중문화유산 분야에서 ▲공동연구 및 고고학적 조사 ▲전문가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참여 ▲가치 제고와 관련된 전시 개최 ▲자료 발간 및 활동 수행 협력 등에 힘을 모은다.

내년 몽골 측 조사 인력이 국립해양유산연구소의 수중고고학 전문 인재 양성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2028년부터 몽골 오트곤텡게르 산기슭에 위치하는 '바다르 혼다가 호수 수중유적'에 대해 공동조사를 시행한다.

[서울=뉴시스] 몽골 국립칭기즈칸박물관 전경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6.07.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몽골 국립칭기즈칸박물관 전경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6.07.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몽골 문화·자연유산 보존을 위한 공동연구 양해각서'를 체결한 몽골과학원은 1921년 설립돼, 16개 산하 연구기관과 협력연구기관 150개 이상이 소속된 국가기관이다.

문화·자연유산과 관련해서는 ▲몽골 고비사막 문화·자연유산의 보존·복원·과학적 분석·연구정보 상호 교환 ▲현지공동조사 ▲양국 문화·자연유산의 수탁·전시에 관한 제반 사항 논의 ▲양국 연구자 상호 인적교류 및 교육 ▲기타 조사·연구 협력 등을 골자로 한다.

양국은 2014년 우리나라에 밀반입된 몽골 공룡화석 11점을 2017년에 반환하고 이에 따른 후속 조치로 2018년 공동연구 약정을 체결하는 등 지질분야·고고학·건축학·안전방재 분야의 국제적 협력관계를 맺어 온 사이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그간 양국이 쌓아온 다양한 문화·자연유산 보존처리 관련 기술과 경험, 조사·연구 교류의 경험을, 고비사막을 중심으로 한 몽골 문화·자연유산 분야 전체로 확대, 발전시켰다는 측면에서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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