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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트닉 美상무, 삼성·SK 미국 내 메모리 생산 확대 촉구"

등록 2026/07/10 07:07:59

수정 2026/07/10 07:11:53

마이크론 메모리 공장 착공행사 참석

"세계 반도체 생산 50% 미국 가져와야"

[워싱턴=AP/뉴시스]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이 지난 1월 14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 대통령 집무실에서 열린 행사에 배석해 있다. 2026.01.16.

[워싱턴=AP/뉴시스]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이 지난 1월 14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 대통령 집무실에서 열린 행사에 배석해 있다. 2026.01.16.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미국 내 메모리 반도체 생산 역량을 늘리길 원한다는 의견을 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러트닉 장관은 9일(현지 시간) 뉴욕주 클레이에서 열린 마이크론의 1000억달러 규모 첨단 메모리 반도체 공장 콘크리트 타설 행사에 참석했다.

러트닉 장관은 미국 반도체 공급망을 견고하게 만들기 위해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협의가 이뤄지고 있음을 인정했다고 블룸버그 통신 등이 전했다.

산제이 메트로트라 마이크론 최고경영자(CEO)는 이러한 사실을 달가워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하면서도, "저는 그의 경쟁사인 삼성과 SK하이닉스를 미국으로 불러와 건설하게 하고 싶다", "마이크론이 앞장서고 있다. 이제 다른 기업들은 질투를 느낄 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따라올 수밖에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고 한다.

마이크론은 이날 2035년까지 미국 내 투자 계획을 2000억달러에서 2500억달러로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미국 내 메모리 반도체 생산 능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인데, 트럼프 행정부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이에 발맞추길 기대하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러트닉 장관은 이날 행사 축사에서 "우리는 (세계)반도체 생산의 40~50%를 미국으로 다시 가져와서, 우리가 우리 스스로를 책임질 수 있게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또한 "메모리 반도체는 모든 것에 필수적이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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