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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말라리아·뎅기열 모기 조기 출현…"방역 수칙 실천"

등록 2026/07/02 11:15:00

수정 2026/07/02 12:34:25

평년보다 1~2주 빠른 출현 확인

[서울=뉴시스] 서울시 매개 모기 채집 현황. (사진=서울시 제공) 2026.07.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서울시 매개 모기 채집 현황. (사진=서울시 제공) 2026.07.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감염병 매개 모기 감시 결과 감염병을 옮길 수 있는 매개 모기가 예년보다 빠르게 출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전체 모기 발생은 평년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말라리아 매개 모기는 평년보다 2주, 뎅기열 등 해외 유입 감염병 매개 모기는 1주 일찍 채집됐다.

현재까지 서울 전역에서 채집된 매개 모기를 분석한 결과 감염병 병원체는 검출되지 않았다.

전국적으로 일본뇌염 경보(6월 17일)와 말라리아 주의보(6월 22일)가 발령된 가운데 서울에서도 감염병 매개 모기 출현이 이어지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연구원은 설명했다.

올해처럼 매개 모기가 조기에 출현했던 2024년에는 서울시 모기 매개 감염병 발생이 증가했던 전례가 있는 만큼 지속적인 감시와 적극적인 방제가 필요하다고 연구원은 짚었다.

연구원은 감염병 예방을 위해 집 주변 고인 물을 제거하고 야외 활동 시 긴팔·긴바지 착용과 모기 기피제 사용 등 개인 방역 수칙을 실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모기는 소량의 고인 물에서도 서식하므로 화분이나 빈 용기에 있는 고인 물을 수시로 제거하고 정화조와 집수정의 유충 방제와 방충망 점검에 동참해야 한다.

 

말라리아 위험 지역 방문 후 오한, 고열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보건소나 의료 기관을 찾아야 한다. 위험 지역에서 군 복무를 마치고 2년 이내에 전역한 군인은 증상이 없더라도 가까운 보건소에서 무료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박주성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장은 "연구원은 모기 감시와 매개 감염병 발생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며 선제적 감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시민들께서도 집 주변을 정비하고 방충망을 점검하는 한편 야외 활동 시 긴팔 착용과 기피제 사용 등 개인 방역 수칙을 실천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울=뉴시스] 감염병 매개 모기 채집 현황. (도표=서울시 제공) 2026.07.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감염병 매개 모기 채집 현황. (도표=서울시 제공) 2026.07.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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