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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외무부 "美 공격은 휴전 합의 위반…침략에 맞서 주권·영토 보전할 것"

등록 2026/06/28 14:36:14

수정 2026/06/28 15:10:24

[서울=뉴시스]미국은 호르무즈 해협을 항행하는 상선에 대한 공격은 휴전 합의 위반이라며 이틀 연속 이란 군사시설을 공습했다. 사진은 미 중부사령부가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공습 장면. (사진 = 미 중부사령부 엑스 갈무리) 2026.06.2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미국은 호르무즈 해협을 항행하는 상선에 대한 공격은 휴전 합의 위반이라며 이틀 연속 이란 군사시설을 공습했다. 사진은 미 중부사령부가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공습 장면. (사진 = 미 중부사령부 엑스 갈무리) 2026.06.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이란 외무부는 28일(현지시간) 미국의 공격은 전쟁 종식을 위한 양해각서(MOU) 위반이라고 비난했다.

이란 반관영 메흐르통신에 따르면 이란 외무부는 이날 성명에서 "미국이 이날 새벽 이란 남부 해안의 감시·관측 시설에 가한 공습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야만적 공습은 유엔 헌장 제2조 4항을 명백히 위반하는 것뿐 아니라 전쟁 종식을 위한 양해각서 제1조를 정면으로 어기는 것"이라며 "미국이 스스로 맺은 약속을 소중하게 여기지 않으며 배신과 약속 파기가 정권의 본질의 일부임을 보여준다"고 했다.

이란 외무부는 "이란은 국제 평화와 안보를 지킬 책임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와 유엔 사무총장에게 있음을 환기시킨다"며 "유엔 헌장 51조에 근거해 미국의 군사적 침략에 맞서 이란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끝까지 지키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 번 천명한다"고도 밝혔다.

MOU 1조는 레바논을 포함한 모든 전선에서 군사작전 종료와 상호 적대 행위·무력 사용 금지를 규정하고 있다.

미국과 이란은 27일 MOU 체결에도 이틀 연속 적대행위를 주고 받았다. 양측이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한 항행 보장에 합의했지만 통제권을 두고 입장차를 보이면서 긴장이 고조되는 모양새다.

미국은 호르무즈 해협을 항행하는 상선에 대한 공격은 휴전 합의 위반이라며 이틀 연속 이란 군사시설을 공습했다. 반면 이란은 MOU상 호르무즈 해협 관리권이 자국에 있다며 걸프 지역 미군 시설을 타격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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