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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국조특위 출석 위철환 "참담…유권자께 사죄 말씀 올려"

등록 2026/06/23 11:21:52

수정 2026/06/23 12:52:24

"선거 당일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 발생…부끄러운 마음"

"국민 비판, 감시로부터 예외되는 헌법 기관 존재할 수 없어"

[과천=뉴시스] 박주성 기자 = 위철환 중앙선관위원장 직무대행. 2026.01.21. park7691@newsis.com

[과천=뉴시스] 박주성 기자 = 위철환 중앙선관위원장 직무대행. 2026.01.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신재현 김윤영 기자 = 위철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직무대행이 23일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참담하다"며 "유권자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고 밝혔다.

위 직무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투표용지 부족사태 등 국민참정권 침해 진상규명 및 선거관리 개혁을 위한 국정조사 특위(국조특위)' 전체회의에 출석해 이같이 말했다.

위 직무대행은 "선거 당일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이 발생해 국민 여러분께 큰 실망과 염려를 끼쳐 드려 참담하고 부끄러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했다.

위 직무대행은 "당연히 보장받아야 할 소중한 참정권을 행사하는 과정에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큰 혼란과 불편을 겪으신 유권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고 말했다.

그는 "2022년 대선 사전투표 부실 관리 논란 이후 국민 신뢰 회복을 위해 4년여 간 여러 노력을 했음에도 저희가 미흡한 선거 관리와 대처로 인해 이런 일이 또다시 발생해서 참담하고 비통한 심정"이라고 강조했다.

위 직무대행은 "사무처와 독립된 감사관실을 통해 자체 특정감사에 착수하여 관계자 등에 대한 엄중한 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감사위원회 결정회의를 거쳐서 합당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그러면서 "오랜 기간 헌법기관이라는 독립성을 지키고자 조직 내부의 타성에 젖어서 효율성만 중시했던 것이 아닌지, 정작 주권자인 국민의 참정권을 무결하게 보장해야 하는 기본 책무에 미흡했던 것은 아닌지 겸허히 반성한다"고 말했다.

위 직무대행은 "국민의 비판과 감시로부터 예외가 되는 그런 헌법기관은 존재할 수 없다"며 "이제 우리 위원회는 그동안의 관행을 완전히 깨트리고 전면적인 조직 쇄신의 길로 나아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위 직무대행은 국조특위가 증인으로 신청한 비상임위원 등 선관위 관계자들이 대거 전체회의에 불출석한 점을 고려해 "지금이라도 당장 연락해서 한 시라도 빨리 여기 위원회에 출석해서 국민과 위원회에 누가 되지 않도록 계속 독려하겠다"고 강조했다.

6·3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한 이후 노태악 전 선관위원장이 사퇴해 위철환 선관위 상임위원이 선관위원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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