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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역사 쓴 '축구의 신' 메시…역대 최다 17·18호골 '쾅!쾅!'[월드컵24시]

등록 2026/06/23 04:38:03

수정 2026/06/23 05:26:24

오스트리아와 2차전서 멀티골 폭발

독일 전설 클로제 제치고 월드컵 통산 최다 득점자 등극

[알링턴=AP/뉴시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J조 2차전 오스트리아와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해 역대 최다 득점자로 등극한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왼쪽). 2026.06.22.

[알링턴=AP/뉴시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J조 2차전 오스트리아와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해 역대 최다 득점자로 등극한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왼쪽). 2026.06.22.

[몬테레이(멕시코)=뉴시스] 하근수 기자 =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8·마이애미)가 오스트리아를 상대로 멀티골을 터뜨려 월드컵 역대 최다 득점 단독 1위로 올라섰다.

메시는 23일(한국 시간) 미국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스트리아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J조 2차전에서 선발 출전한 뒤 전반 38분 선제골과 후반 50분 멀티골을 넣어 2-0 승리를 이끌었다.

최전방 공격수로 출격한 메시의 경기 초반은 그리 좋지 않았다.

전반 9분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페널티킥을 얻어낸 가운데 메시가 키커로 나섰지만 회심의 슈팅은 오른쪽으로 빗나갔다.

실축 직후 메시는 얼굴을 감싸 쥐며 아쉬움을 삼켰다.

독기를 품은 메시가 공방전을 이어가던 아르헨티나에 선제골을 안겼다.

전반 38분 파쿤도 메디나가 왼쪽 측면을 파고든 뒤 크로스했고, 메시가 티아고 알마다의 다리 사이를 통과한 볼을 슈팅해 골망을 갈랐다.

1987년생으로 불혹을 앞둔 메시가 월드컵 통산 28번째 경기에서 기록한 17번째 골이었다.

메시는 해당 득점에 힘입어 16골의 미로슬라프 클로제(독일·은퇴)를 제치고 월드컵 역대 최다 득점 단독 1위로 우뚝 섰다.

득점 이후 메시는 불끈 쥔 주먹을 내지르며 동료들과 함께 기쁨을 만끽했다.

[알링턴=AP/뉴시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J조 2차전 오스트리아와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해 역대 최다 득점자로 등극한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 2026.06.22.

[알링턴=AP/뉴시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J조 2차전 오스트리아와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해 역대 최다 득점자로 등극한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 2026.06.22.

남은 시간도 메시의 맹활약이 돋보였다.

후반 5분엔 오프사이드였지만 날카로운 순간 침투를 보여줬고, 후반 20분엔 균형을 잃지 않고 시도한 왼발 슈팅으로 오스트리아를 압박했다.

추가시간 5분이 주어진 가운데 메시의 발끝이 다시 빛났다.

후반 50분 오스트리아 문전에서 혼전 상황이 벌어졌고, 메시가 두 차례 슈팅 끝에 멀티골이자 월드컵 통산 18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메시는 종료 직전 프리킥 직접 슈팅으로 해트트릭을 노렸으나 아슬아슬하게 빗나갔고, 경기는 아르헨티나의 2-0 승리로 끝났다.

메시는 직전 2022년 카타르 대회에서 조별리그부터 결승전까지 7경기 동안 7골 3도움을 몰아쳐 아르헨티나의 역사적인 세 번째 월드컵 우승을 이끌었다.

꿈에 그리던 월드컵 우승컵을 들어 올려 'GOAT(Greatest Of All Time·역사상 최고의 선수)' 반열에 올랐지만 끝이 아니었다.

메시는 개인 통산 6번째인 이번 북중미 월드컵을 마지막 대회로 삼고 '라스트 댄스'에 나섰다.

[알링턴=AP/뉴시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J조 2차전 오스트리아와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해 역대 최다 득점자로 등극한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오른쪽 3번째). 2026.06.22.

[알링턴=AP/뉴시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J조 2차전 오스트리아와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해 역대 최다 득점자로 등극한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오른쪽 3번째). 2026.06.22.

지난 17일 알제리와 1차전에선 월드컵 무대 첫 해트트릭을 넣으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메시는 전반 17분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 후반 15분 알렉시스 맥 앨리스터의 슈팅 이후 흘러나온 볼을 밀어 넣어 멀티골, 후반 31분 니콜라스 곤살레스의 패스를 슈팅해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이번 대회 전까지 월드컵에서 13골(2006년 독일 1골, 2014년 브라질 4골, 2018년 러시아 1골, 2022년 카타르 7골)을 쌓았던 메시는 단숨에 14, 15, 16골을 쌓아 최다 득점자인 미로슬라프 클로제(독일·은퇴)와 타이를 이뤘다.

그리고 이날 메시는 페널티킥 실축을 딛고 오스트리아의 골망을 두 번이나 갈라 17, 18호골을 퍼부어 월드컵 최다 득점자 단독 1위로 도약했다.

이제 조별리그 2차전이 끝난 만큼, 메시는 남은 대회 기간 계속해서 월드컵 최다 득점 기록을 경신하기 위해 득점 사냥을 이어간다.

한편 32강 진출을 조기에 확정한 아르헨티나는 오는 28일 오전 11시 같은 장소에서 요르단과 조별리그 최종 3차전을 치른다.

[알링턴=AP/뉴시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J조 2차전 오스트리아와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해 역대 최다 득점자로 등극한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오른쪽 3번째). 2026.06.22.

[알링턴=AP/뉴시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J조 2차전 오스트리아와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해 역대 최다 득점자로 등극한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오른쪽 3번째). 2026.06.22.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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