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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이번주 '대표 연임 도전' 최종 결심하나…텃밭 호남 민심 관건

등록 2026/06/21 06:00:00

수정 2026/06/21 06:20:25

정 대표, 전대 출마 결심 시 이번주 대표직 사퇴 전망

李대통령 당대표 연임 도전 당시 전준위 구성 전 사퇴

鄭, 지방선거 책임론 속 호남 민심 살피기…19일 전북 방문도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6.19.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6.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금민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번 주 차기 당 대표 선거 출마 여부를 최종 결심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정 대표가 출마를 결심할 경우 사의를 표명한 김민석 국무총리, 인천 연수갑 국회의원 보궐선거로 국회에 돌아온 송영길 의원 간 3파전이 예상된다.

민주당 지도부는 이번주 전당대회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전당대회 일정에 돌입한다. 오는 24일 최고위원회·26일 당무위원회를 거쳐 전당대회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4선 의원 중 전준위원장을 인선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선거관리위원회도 발족한다. 전당대회는 권역별 순회 경선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당 대표·최고위원 후보 등록은 이르면 7월 16~17일 받는다.

전당대회 일정이 속속 확정되면서, 당내 관심은 정 대표 거취로 쏠리고 있다. 정 대표의 연임 도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가운데, 이번 주 당원 여론 추이가 변수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가장 큰 쟁점은 '지방선거 책임론'이다. 민주당은 6·3 지방선거에서 16곳 광역단체장 선거구 중 12곳에서 승리했지만, 탈환을 목표로 내걸었던 서울시장 선거에서 패배했다. 이후 일부 비당권파 의원들은 "연임에 도전할 명분은 좀 부족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 "정청래 대표 등 지도부가 총사퇴하고, 책임지고 불출마를 선언해야 한다"는 주장을 내놓았다.

이런 가운데 정 대표의 거취 결단이 이번주 내에는 나올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정 대표와 가까운 민주당 지도부 인사는 21일 뉴시스와 통화에서 "정 대표가 당대표 연임에 도전한다면 전례에 따라 (전준위 구성 전인) 이번주 초에 사퇴하는 것이 맞다"며 "이재명 대통령도 당대표 시절 (연임에 도전할 때) 전준위 구성 전에 사퇴했다"고 했다. 당대표직을 연임한 이재명 대통령은 2024년 8월18일 전당대회를 50여일 앞둔 6월 24일에 당 대표직을 사퇴했다.

관건은 전당대회 최대 승부처인 호남 표심이다. 정 대표는 지난해 8월 박찬대 당시 당대표 후보와 양자 대결에서 호남권(광주·전남·전북) 권리당원으로부터 약 66% 지지를 얻었다. 그러나 이번 지방선거 과정에서 전북 지역 공천을 둘러싼 잡음과 무소속 출마 등이 이어지며 민심이 요동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 대표는 지난 19일 6·3 지방선거 당선인 등을 격려하기 위해 전북을 찾으며 호남 민심을 살폈다.

정 대표는 당심을 겨냥한 행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당원들의 요구인 '의원총회 생중계 도입'을 약속한 데 이어, 자신의 지지층이 주로 요구하는 '검찰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도 재차 언급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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