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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밴스, 오늘 스위스 안간다…이란과 빠른 협상 시작 기대"

등록 2026/06/19 11:04:52

수정 2026/06/19 11:06:54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19일(현지 시간) 스위스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이란과의 첫 대면 협상이 보류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미국 협상 대표 JD 밴스 부통령. 2026.06.19.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19일(현지 시간) 스위스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이란과의 첫 대면 협상이 보류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미국 협상 대표 JD 밴스 부통령. 2026.06.19.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19일(현지 시간) 스위스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이란과의 첫 대면 협상이 보류됐다고 공식화했다.

백악관은 18일 언론에 배포한 성명을 통해 "현재로서는 JD 밴스 부통령이 오늘(18일) 밤 출발하지 않는다. 향후 일정에 대한 구체적 진전이 생기는대로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부통령이 기자회견에서 말했듯, 기술협상 계획은 아직 최종 확정되지 않았다"며 "미국 대표단은 최대한 빠른 시점에 출발할 준비가 돼있지만, 이런 협상 일정은 예측 가능했던 적이 없다. 우리는 가능한 한 빨리 기술협상이 시작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양국은 19일 스위스 뷔르겐슈토크에서 만나 종전 양해각서(MOU) 정식 서명식을 연 뒤 첫 대면 협상을 시작하기로 했었다. 미국 측에서는 밴스 부통령이, 이란에서는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국회의장이 나올 예정이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예정일을 이틀 앞둔 17일 프랑스에서 MOU에 정식 서명했고,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도 같은 시각 서명을 마치면서 별도 서명식은 불필요해졌다.

다만 첫 대면 협상은 그대로 진행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는데, 양국이 탐색전을 이어가면서 일단 19일 협상은 무산된 것으로 보인다. 폭스뉴스는 "테헤란과 일정 및 실무 조율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미국 협상 대표인 밴스 부통령은 18일 기자회견에서 스위스 방문 일정에 대해 "정확한 시기는 모르겠다"며 "우리는 지금도 상황을 조율하고 있으며, 내 예상으로는 주말께 협상이 시작될 것 같다"고 말했다.

밴스 부통령은 그러면서 협상 지연 책임을 이란 측에 돌렸다. 그는 "이란은 (대표단이) 쉽게 출국할 수 있는 나라가 아니다. 결국 이란 측이 정확히 언제 도착할 수 있는지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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