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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원자재 상승 여파 남아…유가연동보조금 3개월 연장"

등록 2026/06/18 09:47:42

수정 2026/06/18 10:30:23

구윤철 부총리, 민생물가 특별관리 TF 주재

LNG·LPG 할당관세 0%…AI 물가 모니터링 도입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TF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6.06.18.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TF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6.06.18.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8일 중동전쟁 종전협상 타결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다소 완화됐지만 여전히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며 민생물가 안정을 위해 가용수단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구윤철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1차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말했다.

구 부총리는 "국제 에너지 생산 및 수송 인프라와 물류 공급망이 완전히 정상화되기까지는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원자재 가격 상승의 여파가 아직 남아 있고 불확실성도 많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정부는 한시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민생물가 안정을 위해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우선 운송업계의 유류비 부담 완화를 위해 이달 말 종료 예정인 화물·여객 경유 유가연동보조금을 오는 9월 말까지 3개월 연장하고 지원 대상을 전세버스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구 부총리는 "민생물가 안정 및 서민부담 경감 방안을 조속한 시일 내 발표하겠다"며 "할인지원, 공급 확대, 할당관세 등 전방위적인 물가안정 조치와 함께 서민·취약계층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석유 최고가격제와 관련해서는 "중동전쟁 종전 양해각서 내용과 국내외 유가 추이, 민생과 재정부담 등을 모두 논의·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에너지와 먹거리 원가 부담 완화를 위한 할당관세도 추진한다.

구 부총리는 "하반기부터 액화천연가스(LNG), 액화석유가스(LPG) 및 LPG 제조용 원유에 대한 할당관세율을 0%로 인하하고 발전용 LNG에 대한 개별소비세를 15% 감면하겠다"며 "서민 연료인 LPG 부탄 유류세 25% 인하 조치는 7월 말까지 1개월 연장하겠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바나나 등 수입과일 3종과 계란가공품 등 식품원료 10종에 대한 할당관세를 연장하고 식품·사료원료 9종에는 신규 할당관세를 적용하는 등 총 49개 품목을 지원하겠다"고 부연했다.

물가를 보다 정교하게 관리하기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모니터링 강화 방안도 내놨다.

구 부총리는 "생산·유통 단계별 가격 동향을 수집·분석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수급·가격 예측모형도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하반기 중 국민이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알뜰소비앱'을 구축해 판매처별 가격과 할인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지방 공공요금과 관련해서는 "하반기에도 최대한 동결 기조 아래 관리하겠다"며 "지방정부와 협조해 인상 시기를 분산하고 인상 폭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물가안정에 힘써준 우수 지방정부에는 특별교부세 등 재정 지원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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