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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 공급망 네트워크가 산업 경쟁력 좌우"

등록 2026/06/13 02:16:02

수정 2026/06/13 04:56:25

한-이탈리아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이재용 등 참석

"양국 상호보완적 협력 토대로 불확실성 헤쳐가길"

[로마=뉴시스] 최동준 기자 = G7 정상회의 참석 계기 이탈리아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12일(현지 시간) 로마 한 호텔에서 열린 한-이탈리아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악수하고 있다. 2026.06.13. photocdj@newsis.com

[로마=뉴시스] 최동준 기자 = G7 정상회의 참석 계기 이탈리아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12일(현지 시간) 로마 한 호텔에서 열린 한-이탈리아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악수하고 있다. 2026.06.13. [email protected]

[로마·서울=뉴시스] 김지은 김경록 기자 = 이탈리아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한-이탈리아 기업인들과 만나 "기초과학 강국으로서 창의적인 공학 디자인의 역량을 갖춘 이탈리아와 첨단제조 강국으로 기술 혁신의 역량을 갖춘 대한민국 두 나라는 그야말로  최적의 파트너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로마의 한 호텔에서 열린 '한-이탈리아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해 "글로벌 불확실성 높아질수록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와의 기술인재, 공급망 네트워크가 기업의 경쟁력, 나아가 국가 전체 산업기술 경쟁력을 좌우하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글로벌 경제 환경과 관련 "인공지능(AI) 혁명으로 대표되는 기술패권 경쟁이 심화하고 공급망 재편으로 표현되는 국제 경제질서가 급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양국이 힘을 모아간다면 새로운 산업질서와 혁신생태계를 함께 설계하는 커다란 시너지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며 "상호보완적 협력을 토대로 글로벌 불확실성을 함께 헤쳐나갔으면 좋겠다"고 했다.

특히 AI, 반도체, 항공우주 등 첨단산업 분야의 협력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무엇보다 미래성장동력 기반인 인공지능, 반도체, 항공우주 등 첨단산업 분야 협력이 핵심 과제"라며 "또 이런 첨단산업을 뒷받침하기 위해 에너지·인프라 분야에서 함께 튼튼한 공급망을 구축하는 것도 참으로 중요한 과제"라고 했다.

아울러 "양국 문화에 대한 상호 호감도가 매우 높다. 양자 간 이 호감도는 양국 간 협력의 커다란 자산이 될 것"이라며 "바이오, 헬스케어를 비롯해 화장품, 푸드 같은 소비재 협력도 유망하다 보인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여기 함께하신 기업인들 손에 양국 산업·경제 발전의 미래가 달려있다고 생각한다"며 "현장에서 느낀 경험과 지혜를 서로 나누고 새로운 협력의 기회가 포착할 수 있길 기대한다. 힘을 합치면, 하나 더하기 하나는 둘이 아니라 훨씬 그 이상일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양국 기업인 30여 명과 정부 인사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우리나라에서는 류진 한국경제인연합회 회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구자은 LS 회장, 조현준 효성 회장, 성 김 현대차 사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탈리아에서는 안토니오 타야니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을 비롯해 이탈리아경제인연합회 마르시아이 부회장, 페라리 비냐 대표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양국 주요 기업인들은 이날 전략·첨단산업과 에너지·인프라, 미래 유망 산업 등 세 가지 분야에서 기업 간 대표적인 협력 사례를 공유하고 실질적인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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