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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랑해요!" 홍명보호, 500여명 환대 속 과달라하라 입성(종합)

등록 2026/06/06 07:56:34

사전 캠프 마친 태극전사들, 전세기 타고 결전지 입성

현지 교민 등 뜨거운 환대 속 과달라하라 숙소 도착

멕시코 팬도 "한국 선수 보고 싶었다…손흥민 좋아해"

[과달라하라(멕시코)=뉴시스] 전신 기자 = 축구국가대표팀 손흥민이 5일(현지 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대표팀 숙소로 들어서고 있다. 2026.06.06. photo1006@newsis.com

[과달라하라(멕시코)=뉴시스] 전신 기자 = 축구국가대표팀 손흥민이 5일(현지 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대표팀 숙소로 들어서고 있다. 2026.06.06. [email protected]

[과달라하라(멕시코)=뉴시스]안경남 기자 = "손흥민 사랑해요~여기를 봐주세요~!"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사상 첫 원정 8강에 도전하는 홍명보호 태극전사들이 현지 팬들의 뜨거운 환대 속에 결전지 과달라하라에 입성했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현지 시간 5일 오후 4시경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웨스틴 호텔에 도착했다.

대표팀은 결전지이자 베이스캠프 장소인 과달라하라의 고지대 환경에 적응하고자 해발 1460m의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 사전캠프를 차리고 지난달 18일부터 훈련해왔다.

사전캠프 기간 트리니다드토바고에 5-0, 엘살바도르에 1-0 승리를 거둔 홍명보호는 이날 전세기를 타고 과달라하라로 이동했다.

멕시코 경찰의 호위를 받은 선수단은 활주로에서 곧장 버스를 타고 과달라하라 시내의 웨스틴 호텔에 여장을 풀었다.

호텔 주변에는 정오부터 팬들이 모여 홍명보호 태극전사들을 기다렸다.

500여 명의 팬들은 한국 축구 간판인 손흥민(LAFC)과 이강인(파리생제르맹),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등의 이름을 외쳤다.

이들 중 대부분은 멕시코 팬들이라 더 인상적이었다.

일부 멕시코 팬들은 손흥민 등 선수들의 사인을 받기 위해 한국 대표팀 유니폼을 들거나, 착용했다.

[과달라하라(멕시코)=뉴시스] 전신 기자 = 축구국가대표팀 손흥민이 5일(현지 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대표팀 숙소로 들어서고 있다. 2026.06.06. photo1006@newsis.com

[과달라하라(멕시코)=뉴시스] 전신 기자 = 축구국가대표팀 손흥민이 5일(현지 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대표팀 숙소로 들어서고 있다. 2026.06.06. [email protected]

또 이들은 한국어로 "대~한민국"을 외치기도 했다.

가족과 함께 대표팀 숙소를 찾은 아드리아나 다니엘라는 "멕시코를 응원하지만, 한국 선수들을 보고 싶었다"며 "손흥민 선수를 좋아한다"며 해맑게 웃었다.

개최국 멕시코는 한국 시간으로 오는 19일 오전 10시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한국과 조별리그 A조 2차전을 치른다.

토너먼트 진출을 다투는 경쟁자지만, 멕시코 팬들은 야유 대신 환호로 홍명보호를 반겼다.

한 멕시코 취재진은 "2018 러시아 월드컵 때 우리가 한국을 이겼지만, 한국이 독일을 잡아준 덕분에 우리가 16강에 갈 수 있었다. 그래서 멕시코 팬들이 한국 대표팀을 사랑한다"고 말했다.

과달라하라에 거주하는 교민들도 대표팀의 붉은 유니폼을 입고 선수들을 반겼다.

박은율 씨는 "멕시코에 살면서 한국 선수들을 볼 기회가 절대 없을 거로 생각했다"며 "멕시코 친구들도 한국과 경기해서 너무 좋아한다"고 말했다.

태극전사들은 팬들의 사인 요청에 응하지 않은 채 숙소로 들어갔다.

선수단은 이날 별도 훈련 없이 컨디션 조절에 나설 예정이다.

[과달라하라(멕시코)=뉴시스] 전신 기자 = 축구국가대표팀 손흥민이 5일(현지 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대표팀 숙소로 들어서고 있다. 2026.06.06. photo1006@newsis.com

[과달라하라(멕시코)=뉴시스] 전신 기자 = 축구국가대표팀 손흥민이 5일(현지 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대표팀 숙소로 들어서고 있다. 2026.06.06. [email protected]

홍명보호의 과달라하라 베이스캠프 첫 훈련은 현지 시간으로 6일 오후 3시(한국 시간 7일 오전 6시) 훈련장인 치바스 베르데 바예에서 진행한다.

이후 대표팀은 오후에 한 차례 공식 훈련을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북중미 월드컵 최종 명단에 오른 26명과 '훈련 파트너'로 온 골키퍼 윤기욱(서울)과 미드필더 강상윤(전북)이 함께했다.

이들은 홍명보호의 일원으로 월드컵이 끝날 때까지 동행한다.

또 훈련 파트너로 솔트레이크시티 사전캠프에 왔으나, 조유민(샤르자)의 부상 낙마로 대체 발탁된 조위제(전북)는 생애 첫 월드컵 무대에 나선다.

과달라하라에서 현지 적응과 함께 전술을 가다듬을 홍명보호는 한국 시간으로 12일 오전 11시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체코와 운명의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해발 1570m 고지대에 위치한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은 4만8000석 규모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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