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지선 후폭풍…당내선 "장동혁 거취 정하라" 張 "당원들과 새길 찾겠다"(종합)
등록 2026/06/04 17:48:47
양향자 최고위원 "지도부 책임지려면 다 내려놓아야"
친한계 전면 나서서 책임론 제기할 듯…"보수 재건해야"
장동혁 "어려웠던 선거였지만 희망의 불씨 지켜내"
지도부, 한동훈 복당 선 그어…張, 재신임 투표할까
![[과천=뉴시스] 조성봉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4일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경기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노태악 위원장과 면담을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06.04.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6/04/NISI20260604_0021307938_web.jpg?rnd=20260604045613)
[과천=뉴시스] 조성봉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4일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경기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노태악 위원장과 면담을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06.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승재 하지현 한은진 전상우 기자 = 6·3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로 꼽혔던 서울시장 선거에서 오세훈 후보가 당선됐지만 주요 광역단체장을 내주면서 국민의힘 내 후폭풍은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당내에서는 지도부 교체론이 흘러나오고 있지만 장동혁 대표는 사퇴론을 일축했다.
국민의힘은 이번 선거에서 서울·대구·경북·경남은 지켰지만 부산·인천·강원·충북·충청·대전·세종·울산은 더불어민주당에 내줬다.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는 경기 평택을과 충남 공주·부여·청양의 경우 탈환에 성공했으나, 주요 격전지였던 부산 북갑의 경우 한동훈 무소속 후보에게 패배했다.
광역단체장 중 핵심 격전지였던 서울은 수성에 성공했지만 서울을 제외한 주요 경합지 상당수가 민주당에 넘어가면서 지도부 책임론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지사 후보로 나섰던 양향자 최고위원은 4일 국민의힘 경기도당에서 열린 해단식에서 "책임을 지는 지도부가 돼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며 "지도부가 책임 지려면 다 내려놓아야 한다"고 말했다.
양 최고위원은 이날 뉴시스와 통화에서 "선거 결과를 두고 지도부가 논의를 해봐야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당헌·당규상 선출직 최고위원 5명 중 4명 이상이 사퇴하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된다. 현재 장동혁 지도부 내 선출직 최고위원은 신동욱·김민수·김재원·양향자·우재준 최고위원 등이다. 이 가운데 우재준 청년최고위원은 친한(친한동훈)계로 분류되기 때문에 장동혁 대표를 향한 압박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당내 소장파인 김용태 의원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번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당 지도부의 선거 패배 책임을 회피하는 썩은 동아줄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며 "이재명 정권의 오만과 실정이 클수록 이번 지방선거의 결과는 당 지도부의 리더십 한계를 명확히 보여준다"고 적었다.
유승민 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중대한 시기에 보수가 정신 차려야 한다"며 "탄핵의 강을 건너고 유능하고 따뜻한 개혁보수의 길로 보수를 재건해야 한다"고 했다.
수도권에 지역구를 둔 한 의원은 뉴시스와 통화에서 "서울을 이기지 못했으면 당을 해체하자는 얘기까지 나왔을 것인데, 서울을 이기면서 면피했다"며 "지도부가 대구·경북·경남을 성과처럼 얘기하는 것은 말이 안 되고, 성과라면 서울 딱 하나"라고 말했다.
한 4선 중진 의원은 통화에서 "앞으로 당내에서 장동혁 대표 체제가 언제까지 갈 것인가에 대한 논의가 계속해서 이어질 것이고, 결국 장 대표 스스로가 어려워지는 시기가 오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시간 핫뉴스
국민의힘에서 제명됐던 한동훈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 당선인이 무소속으로 이번 보궐선거에서 승리하면서 친한(친한동훈)계가 전면에 나서서 지도부 책임론을 제기할 것으로 예상된다.
친한계인 안상훈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장동혁 지도부가 황당 제명한 한 당선인의 의회입성, 장동혁 지도부와 거리를 둬서 서울을 지킨 오세훈 시장 (당선은) 합리적 보수 재건의 신호탄"이라며 "민심은 천심이다. 당 지도부는 거취를 속히 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장 대표와 당권파는 장 대표 사퇴론을 일축하고 있다.
장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모든 상황이 어려웠던 이번 선거였지만, 우리는 희망의 불씨를 지켜냈다"며 "저에게 주어진 막중한 책임을 외면하지 않고 당원들과 함께 우리가 나아갈 새 길을 찾겠다"고 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후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지 않았다. 의총에서는 지도부의 거취와 관련한 논의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도부 관계자는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 그래도 선방했다고 봐야 한다"며 "내부 총질이 심한 상황에도 광역단체 4곳을 지켰다. 서울도 방어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앞으로 (지도부가) 당원들의 중지를 모아보자고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동훈 당선인의 국민의힘 복당 여부도 당내 뇌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친한계 인사들을 중심으로 한 당선인의 복당을 주장할 것으로 관측된다.
박정훈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 당선인이 아직 복당 문제에 대해 본인이 이야기한 게 아니기 때문에 지금으로서는 당이 중지를 모아가는 과정에서 해결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그렇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친한계 한 의원은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이번 선거로 보수가 재건돼야 한다는 열망이 표출됐다고 생각한다"며 "숙고의 시간을 통해 당이 재건돼야 한다"고 내다봤다.
지도부는 한 당선인의 복당은 불가능한 일이라며 선을 긋고 있다.
조광한 최고위원은 전날 YTN 라디오에서 "한 당선인은 보수를 지키고자 하는 염원을 가진 분들한테는 이미 평가가 끝난 분이고 외면의 대상"이라며 "복당은 불가능한 일이라고 단언해 얘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도 전날 MBC 라디오에서 "특정 후보의 복당을 현재 논하기는 조금 어렵다"며 "여러 가지 변수가 많아 복당에 대한 여건이 만들어질 수 있겠나"라고 내다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속보]이스라엘, 레바논 남부 포격…유엔 평화유지군 1명 사망 2명 부상](https://image.newsis.com/2020/12/11/NISI20201211_0000654239_thm.jpg?rnd=20201211094147)
























!["나 트럼프 닮았소?" 방글라데시서 도축 직전 살아난 물소 [뉴시스Pic]](https://image.newsis.com/2026/06/03/NISI20260603_0001307801_web.jpg?rnd=20260604081817)
![국민의힘, 선거 이후 첫 긴급 의총… 장동혁은 불참 [뉴시스Pic]](https://image.newsis.com/2026/06/04/NISI20260604_0021308658_web.jpg?rnd=20260604145607)
![중앙선관위 담벼락에 적힌 '선거조작위원회' [뉴시스Pic]](https://image.newsis.com/2026/06/04/NISI20260604_0021308640_web.jpg?rnd=20260604145017)
![이재명 대통령, 투표용지 부족 사태 "선거관리 허점 매우 큰 유감" [뉴시스Pic]](https://image.newsis.com/2026/06/04/NISI20260604_0021308618_web.jpg?rnd=202606041442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