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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 부위 보여달라"…유명 한식 프랜차이즈 대표, '동성추행'으로 검찰 송치

등록 2026/06/02 07:55:37

수정 2026/06/02 07:58:44

[서울=뉴시스]유명 프랜차이즈업체 대표가 동성인 거래처 직원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사진출처: JTBC 사건반장) 2026.06.02.

[서울=뉴시스]유명 프랜차이즈업체 대표가 동성인 거래처 직원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사진출처: JTBC 사건반장) 2026.06.02.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유명 한식 프랜차이즈 대표가 동성인 거래처 직원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지난해 10월 검찰에 불구속 송치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주류업체 부장으로 근무하던 A씨는 지난해 3월 고가 위스키 납품을 위해 유명 한식 프랜차이즈 대표 B씨를 만나면서 사건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회사 지시로 중요 거래처인 B씨와 접촉을 이어가던 중, B씨로부터 부적절한 발언과 신체 접촉 요구를 받았다고 밝혔다. B씨는 술자리에서 A씨의 성기를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에 따르면 B씨는 "나처럼 잘 나가는 사람을 만나려면 너도 뭔가를 줘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으며, 이후 "네 시간을 달라"는 취지의 요구를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화장실까지 따라와 "얼굴은 잘생겼는데 중요 부위는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하다"며 신체를 보여달라고 요구했다고 A씨는 전했다. 이상함을 느낀 A씨는 이후 대화를 녹음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후 B씨는 자신이 소유한 건물로 A씨를 불러내 신체 접촉을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가 사건반장을 통해 공개한 녹취록에는 B씨가 "내가 XX해달라고는 안할게. 대신 XX는 만지게 해줘"라고 말하는 내용이 담겼다.

A씨가 "제가 공군 예비역 대위다. 그것만은 못하겠다"며 거부하자, B씨는 A씨의 손을 뒤로 꺾은 상태에서 신체 부위를 마졌다고 한다.

그러면서 B씨는 "영혼이 맑고 깨끗한 사람의 XX를 만지는 걸 좋아한다", "너는 잘생겼고 영혼이 순수해서 만져보고 싶다"등의 발언을 했다.

사건 이후 A씨는 해당 공간을 도망치듯 빠져나왔다고 한다. A씨는 정신적 충격으로 정신과 치료까지 받았다. 특히 A씨는 고객사 대표인 B씨의 행동을 단호히 제지하지 못한 데 대한 무력감을 느꼈다고 했다.

A씨는 해당 사건을 경찰에 고소했고, 경찰은 수사를 거쳐 지난해 10월 해당 사건을 검찰에 송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에 녹음 파일을 증거로 제출했다. B씨는 "녹음 파일은 AI조작"이라고 주장했지만, 조사 결과 녹취는 원본임을 확인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B씨 측은 일부 부적절한 농담은 있었으나 강제추행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B씨 측은 "(제보자가) 경제적 이익을 목적으로 접근한 것"이라며 "아내와 오랜 기간 결혼 생활을 해온 이성애자로 남성을 추행할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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