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경남]교육감선거…'투표로 단일화' 부동층 표심 '관건'
등록 2026/06/01 10:25:43
최근 여론조사 부동층 28.8~45%…표심 확보가 중요
![[창원=뉴시스]6월3일 실시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 등록 첫날인 14일 경남도선관위에서 교육감선거 후보 등록을 마친 권순기(왼쪽부터), 김준식, 송영기, 오인태 후보.(사진=경남도선관위 제공)2026.05.14.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5/14/NISI20260514_0002136032_web.jpg?rnd=20260514224556)
[창원=뉴시스]6월3일 실시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 등록 첫날인 14일 경남도선관위에서 교육감선거 후보 등록을 마친 권순기(왼쪽부터), 김준식, 송영기, 오인태 후보.(사진=경남도선관위 제공)2026.05.14.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 김기진 기자 = 오는 6·3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29~30일)에 경남도내 전체 선거인 277만5745명 중 68만4053명이 참여해 최종 투표율 24.64%를 기록한 가운데 4인의 교육감 후보들이 저마다 유권자를 향해 '투표로 단일화'를 외치는 모양새다.
1일 현재, 진보 성향의 후보들간 단일화가 사실상 물건너 갔지만 각 종 여론조사에서 '부동층' 표심이 두텁기 때문에 사실상 어느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는 상황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선거는 끝까지 가봐야 한다는 공식이 이번에도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가장 최근인 지난 28일 진보 성향의 송영기(전 전교조 경남지부장) 후보와 보수 성향의 권순기(전 경상국립대총장) 후보가 초접전을 벌이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는데 '지지 후보가 없다' 14.1%, '모름' 14.7%로 조사돼 부동층이 28.8%로 집계됐다.
이 조사는 공표 금지 시작일인 28일 전에 조사한 결과다. 여론조사 회사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MBC경남 의뢰로 지난 25~26일 경남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성인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차기 경남교육감 지지도 조사 결과 송영기 30.4%-권순기 28.7%로 집계됐다.
두 후보 간 격차는 1.7포인트로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3.1%포인트)안으로 나왔다.
진보 성향의 김준식 전 지수중 교장은 6.5%, 범중도 노선을 표방한 오인태 전 창원 남정초 교장은 5.6%를 기록했다.
사용된 피조사자 선정 방법은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내 무작위 추출해 무선 ARS 조사로 진행했다. 가중값 산출과 적용 방법은 지난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으로 했다. 응답률은 8.3%다.
또 여론조사 회사 한국리서치가 KBS창원총국 의뢰로 지난 24~27일 경남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성인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차기 경남교육감 지지도 조사 결과 권순기 후보 24%, 송영기 후보 22%로 집계됐는데 여기서도 '지지 후보가 없다' 23%, '모름·무응답' 22%로 부동층이 45%로 집계됐다.
두 후보 간 격차는 2포인트로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3.5%포인트)안이다. 진보 성향의 김준식 전 지수중 교장은 2%, 범중도 노선을 표방한 오인태 전 창원 남정초 교장은 5%를 기록했다.
![[창원=뉴시스]MBC경남 경남교육감 여론조사 결과.(사진=MBC경남 갈무리) 2026.05.29.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5/29/NISI20260529_0002148196_web.jpg?rnd=20260529110436)
[창원=뉴시스]MBC경남 경남교육감 여론조사 결과.(사진=MBC경남 갈무리)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사용된 피조사자 선정 방법은 성·연령·지역으로 총화된 휴대전화 가상번호 내 무작위 추출해 전화면접 조사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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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중값 산출과 적용 방법은 지난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으로 했다. 응답률은 20.7%다. 위 2개 조사 모두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처럼 최근 2개 여론조사에서 부동층이 28.8~45%를 기록하고 있고 권 후보와 송 후보가 오차 범위 안에서 초접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부동층의 표가 어디로 향할지가 이번 선거에서 '중요한 캐스팅 보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범중도 노선을 걷고 있는 오인태 후보는 뉴시스와 통화에서 "(진보진영을 향해)나는 처음부터 완전경선제(오픈프라이머리)를 주장했다. 받아들여지지 않았기에 완주하는 것이고 도민에 대한 약속이기에 끝까지 가는 것"이라며 "내가 끝까지 완주함으로써 어느 후보한테 불리할지, 어느 후보 표를 내가 끌어올지 솔직히 장담할 순 없다. 유권자가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보 성향의 김준식 후보는 대규모 거리 유세를 지양하고 유튜브와 지역 간담회 등을 중심으로 지지층 확보에 나섰다.
지난해 말 진보 진영 후보들과 경쟁에 나서기로 합의했었으나 연대측의 민노총 50%, 선거인단 30%, 여론조사 20% 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중간에 나와 독자 노선을 걷고 있다. 김 후보 역시 '진보 진영 단일화'를 거부한 모양새다.
한편 보수 성향의 권순기 후보와 진보 성향의 송영기 후보가 '부동층'으로 분류된 중도층 표심을 남은 시간 동안 얼마만큼 확보하느냐가 이번 경남교육감 선거에서 수장의 자리에 오르는데 관건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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